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3. 11. 21:38
살아간다는 건 나에겐 참 어려운 숙제 같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하고 돌아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주위의 사람들과 비교질을 하게 된다. 별 의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세상 사람 누가있어 삶이 쉽겠냐만은, 나에게 삶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시 한수가 떠오른다. 꽃 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 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 라이너 쿤체 한때 참 좋아 했던 짧은 구절의 시였다. 그래서 나도 그 느낌으로 이런 시를 끄적여 본적이 있다. 2022.06.14 - [사랑방 한담/시한수] - 한국으로 가신 형수님. 한국으로 가신 형수님. 알고 가깝게 지내던 형수님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끄적끄적 몇글자 적어보았네. 언젠가 인연이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