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1. 23. 15:11
1. 막내고모... 내 어렸을 적 기억속에 고모는 켈로그 콘푸레이크 TV 광고도 하셨고, 잘은 모르지만 TV 드라마에 나오셨던 분이라고 아버지께 전해 들었다. 아버지 바로 아래 동생으로 아버지와 친하셨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던 고모셨는데, 내가 시드니에 와있던 초기에 한국에서 고모부와 이런 저런 문제로 이별을 하시고, 미국으로 건너가셨다고 들었다. 그리고 거기서 새로운 분과 결혼을 하시고 가정을 꾸미셨다는 소식까지는 들었지만, 전혀 뵙지도 못했고 (죄송하게) 목소리도 듣지 못했었다. 기억속에 내 고모 한 분이 미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고 계신다는 정도의 무게로 남아있었다. 2. 어제 갑자기 아버지께서 전화번호를 하나 건내 주시면서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으셨다. 그 번호로 자꾸 전화가 오는데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