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2. 12. 6. 08:15
우연히 읽게된 책 "별을 스치는 바람", 얼마전 너무 하늘이 파랗다는 생각에 "시인이 아니어도 파란하늘은 사람을 그립게 만든다라"는 글을 한줄 게시판에 남겼다가, 후배가 "별을 스치는 바람을 빌려드리까요" 했던것이 실제로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실은 난 "별을 스치는 바람"이라고 해서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이라는 시를 읽어준다는 것으로 알아 들었다. 그런데 실제 책이 있었다. [어쩌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윤동주님의 유고시집 - 친구 정병욱이 목숨을 걸고 소장하고 있다가 발간했다고 한다] 추리소설의 형식을 따랐지만, 윤동주님의 이야기와 시를 담고 있는 책. 19편의 유고작과 그분의 행적(?)을 이야기 하고, 시를 읽어보고, 그분의 번뇌를 같이 느낄수 있게 쓰여진 소러책이엿지만, 항상 글쓰는 일에 목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