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6. 2. 17. 13:15
[밑줄에 발끈한 건 나혼자 일까?] 주로 한겨레 신문을 읽어본다. 아무래도 나와 비슷한 성향의 신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바로 이 기사의 마지막 줄이 눈에 거슬렸다. 발끈한 호날두 “나보다 누가 골 더 넣었나?” [기사보기] 상황을 보자니, 어떤 기자가 세계 최고의 골잡이라고 불리우는 호날두에게 면박을 주듯이 질문을 던졌고, 호날두가 발끈해서 재면박을 주고 기자 회견장을 나가버린 것 같다. 그런데, 이 상황에 대한 기자의 마지막 문구는 기자의 질문이 때로는 기분 나쁘게 하더라도 그렇게 무시하고 나가면 안된다 라는 뉘앙스로 읽힌다. 같은 상황이라면 나라도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자는 사람을 면박주는 위치에 있어도 되는 사람이고, 그런 대접을 받은 사람은 다소곳하게 있어야 한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9. 10. 09:03
아이 안고 국경 넘는 난민 발 걸어 넘어뜨린 기자 [기사보기] 한겨레 기사 한편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를 안고 다급하게 경찰을 피해서 도망가는 난민을 발로 걸어 넘어 뜨리다니, 자세히 영상을 보니 한아이를 발로 차는 영상도 나온다. 어느 나라이고 이런 기레기들은 있나본데, 기사 말미는 확실히 우리와는 다르다. N1TV는 “라슬로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해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헝가리 야당은 라슬로를 폭력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은 N1TV가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 성향의 요비크당과 밀접한 관계라고 전했다. 그래도, 사측이 비록 극우성향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민적 정서와 사안을 감안해서 사측에서 먼저 해고를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야당이 바로 반격에 나선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5. 15. 09:13
한겨례 기사 읽기 / 선생님이 매일 학생들 아침밥 차려주는 교실 정말 간만에 훈훈한 기사를 읽었다. 예전에 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머리속에 울렸다. 내 기억에 국사선생님이셨던듯.. 가물가물 비록 작은 초 한자루지만 불이 켜지면 주위가 모두 밝아진다는, 그리고 초의 귀함은 세상에 어둠이 깔려야 알수 있다던. 아마, 지금이 세상에 온통 어둠이 깔린 시기인가보다. 이런 기사가 이렇게 애뜻하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리고, 선생님의 노고에 쌀, 과일, 반찬등으로 묵묵히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아이들은 서로를 경쟁상대가 아니라 친구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작은 관심(물론 절대 작은 일은 아니지만)이 접한 세상을 조금은 밝고 따뜻하게 바꾸는 것 같다. 저 학교에는 왕따란 이미 사라진 단어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