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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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화가 왔다.
동기녀석의 전화인데, 지금 정말 오랫만에 선배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로라고, 택시비 줄테니깐 빨리 나오라고 농담을 던진다.

갑자기 보고 싶다.
안그래도 요즘 부쩍 힘이 드는지 친구들의 얼굴이 보고 싶어지는 와중이였는데,
조금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한소절..

조용필의 친구여...
오늘 밤 무척이나 어울리는 노래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오늘따라 창밖의 달은 왜이리도 밝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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