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8. 11. 13. 11:07
난 이승철을 좋아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예전 풍의 노래를 좋아한다. 집에 아직도 이승철 1집 tape가 있다. 아마... 고등학교 1학년때가 아닌가 싶은데...그때 tape이다 너무 오래되고 너무 들어서 늘어나 버렸지만 버리지 못하고 있다. 가끔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듣기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오늘 문득 웹에서 이승철 1집을 보았다. 타이틀 곡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부터.. 예전의 기억들을 어렴풋하게 떠올리게 하는 선율들... 실제로 두리가 뱃속에 있었을때는 "사랑하고 싶어"를 집사람 배에대고 불러주고는 했었다. ^^* 그리고 "희야"라는 노래는.... 우리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 중 이미 애엄마가 된 2명의 이름 마지막이 "희"였다. 그래서 기억이 새로운.... 오늘은 그중에서 2번째 트랙..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8. 9. 2. 08:52
아침에 출근하는 창밖으로 햇살을 보다가 문득 머리속에 슬며시 떠오른 노래.. 점점 가사가 생각나더니... 출근해서 이 노래를 들을때까지 흥얼거렸다.... 고등학교 다닐때쯤 들었던 노래인것 같은데.... 지금 문득 그 가사가 마음속에 자리잡는다... 언젠가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있다. 난 클래식도 모르고 팝송도 모르고 민중가요도 모르지만... 때론 한곡의 대중가요가 마음을 흠뻑 적셔놓는다고... 그 친구는 열심히 대학가에서 민중가요 반주도 하고 음악도 많이 알던 친구였는데.. (그러고보니 내 고등학교 친구들은 악기를 다루고 노래도 잘부르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대중가요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지.. 말 그대로 대중의 마음을 감싸주니까.." 라고 했던 말도 떠오른다. 오늘 아침내내.. 아니 어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