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보았다.임성근, '무혐의' 발표 직후…"사과 안 하면 소송" 취재진에 입장문 [기사보기]아버지가 육군 장교 출신이시고, 돌아가신 큰아버지는 안기부에서 근무를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이쪽은 안 건드리고 싶었다.평소에 욕을 거의 안한다. 욕이 해결해 주는 것도 없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닐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을 보고 읽다가 욕이 나왔다. 현직 군인이 "나는 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허위 사실을 쓴 기자·작가·유튜버 등은 오는 20일까지 나한테 사과문을 보내지 않으면 소송하겠다" 라고 협박을 했다.모자에 붙은 별 2개가 아깝다. 그나저나, 소송하면 무고죄로 역 소송당할지도 모르겠네. 여지껏 밝혀진 사실은 본인의 주장과는 많이 다르니 말..
얼마전 한동훈 딸의 논문에 관한 글을 썼다.IEEE 한동훈 딸의 논문이 궁금했다. [글보기]궁금했던 이유는 언론이 설레발 친 "레오나드 다빈치"급 논문의 내용이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 궁금했다. 논문을 발표도 해보고, 심사도 하고 있지만, 저런 표현을 마주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쓰면 저런 찬사를 얻는지 궁금했다.몰론, 이것은 개인적인 궁금증이고, (물론 기레기들이 설레발 친 것이겠지만) 한동훈 딸래미 논문의 핵심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은 아예 MIT에 진학을 하려고 (아니면,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논문 대필을 맡기고, IEEE에 속해 있는 학회이기는 하지만, 이름도 없는 곳에 버젓하게 올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조민씨가 표창장을 받았다는 것이 대학 입학을 하기위한 거짓이라고 선동을 했으면서..
현명함을 증명하는 것에 다소 이상한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전세계적으로 현명한 사람을 나라의 수장을 뽑았다는 이야기는 많이 있다. 일 예로 신라시대 이사금 이라는 것도 나이가 많은 사람이 현명한데, 이가 많은 쪽이 나이가 많은 것이라 해서 이의 개수를 세어 왕을 결정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현명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인지 상정이 아닌가 싶은데,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마음이 정답이다 싶다.현명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지 못했기에,외부로 국격은 한 없이 떨어지고 있고,내부로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있지만,한나라의 수장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현재 현명한 사람이 나라의 이끌어야 한다는 단순한 교훈을 큰 댓가를 치루면서 ..
"점쟁이가 말 움직이지는 않아"라고 윤통이 말했다고 한다. 벌써 일년전 기사인데, 지금 상황과도 계속 이어나가는 것 같다. 기사를 보면서, 제정 러시아를 혼란에 휩쓸리게한 "라스푸틴"이 떠올랐다. 수염이 비슷한듯.. ^^그리고리 예피오비치 라스푸틴제정 러시아 황후의 신임을 얻어, 황제를 결국 허수아비로 만들고 제정 러시아를 주무르면서 폭정을 일삼다가, 결국 황제파 귀족들에게 살해를 당했고, 그의 폭정에 눌렸던 민심이 폭발해서 "제정 러시아"는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역사는 돌고 돈다는데, 남의 나라 역사지만, 비슷한 면이 보이는 것 같다. 탄핵청원이 1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접속은 힘드네.. 덧) 그러고보니, 이 정권에서 생각나게 만들어준 사람이 하나 더 있구나 / 마리 앙투아네트 https..
살아가다가, 혹은 살아지다가, 밑도 끝도 없이 밀려드는 외로움에 눈물이 터지는 순간이 있다. 이럴 땐, 그냥 누군가 다가와, 아무런 말 없이 토닥이며 안아주었으면 싶다. "그래 힘들었지, 잘 살고 있는 거야" 라는 느낌으로.삶에 정답이란 없겠지만, 누군가와 비교한다는 것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가끔은 내가 가는 길이 이 길이 아니였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현재의 내 삶보단 다른 이의 삶이 더 나아 보기도 하는 건 인지상정일테니깐....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다가 밀려드는 외로움,누군가는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하기도 하더군.하여간.. 그런 느낌이 밀려오는 날이다. https://youtube.com/shorts/u3Awt8fpgvc?feature=share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섭다"라는 글이 '예기'에 나온다. 가렴주구란, 관리들이 혹독하게 세금을 징수하거나, 부역을 강요하고, 갖가지 명목으로 재물을 뜯어내 백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정치적 상황을 일컫는 말로, 「가렴」과 「주구」가 합쳐져서 생긴 사자성어이다.역사는 현재의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고 하던가?세금이 혹독하게 징수하면, 반드시 민란이 일어났고, 그 결과 정권이 교체되는 일들이 역사속에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모르는 인간들이 있는 것 같다.아프리카의 한 나라의 빚을 탕감해주고,부자들의 세금을 확실하게 감면해주고, 용산에 필요없는 공사를 하고,쓸모없는 석유 시추 구멍이나 뚫고,하잘대없이 외국이나 열심히 돌아다니면서,세금을 펑펑 낭비하더니,결국 세..
=== AI를 살펴보다가 블로그 글 작성을 시켜보았다. 아래의 글은 Microsoft의 Coilot이 작성한 글이다.==== 혈압에 좋은 음식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리해야 하는 건강 상태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정 음식들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혈압에 좋은 음식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베리류**: 베리류, 특히 블루베리와 딸기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 관리에 유용합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영향을 줄이고 혈관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비트**: 비트는 높은 수..
요즘 많이 (아주 많이) 바쁘다. 그리고 여기 저기 많이 아프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새로운 희망에, 부지런히 새로운 삶을 좀 살아보자고 다짐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지나가고 있다. 물론, 게으름을 피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돌아보면 무언가가 아쉽고 후회(?)가 밀려온다. 그러다가, 사용하던 ChatGPT를 우연히 사용하다가 스치듯 지나가는 정보 한구절을 본다. ChatGPT상에 "유튜브 쇼츠 대본을 만들어 드릴까요?"라는 질문이 들어왔고, 호기심에 해달라고 했더니, 그럴듯한 대본을 만들어 주었다. (몰론, 그럴듯 한데 정보는 거짓이였다. ㅋ) 하여간, 이래서 잠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결국 나만의 유튜브 쇼츠를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 난 딱 "위스키 기본 상식"이라고 연..
아들이 전자공학과에 진학을 했다. 뭐 어찌되었건, 내가 전자공학 박사인데 ^^ 기웃기웃 아들의 커리큘럼을 보다가, FPGA 수업에 사용하는 Evaluation Board가 눈에 보였다. 아~ 예전에 이 비슷한 걸 난 이걸 손으로 만들어서 수제품으로 사용을 했었는데.. 라는 생각에 살짝 피가... ^^ 그래서, 하나 주문을 했는데, 호주 밖에서 배달이 되었고, 엊그제 도착을 했는데, 요즘 사는 게 바빠서(ㅡㅡa) 이제서야 개봉하고 컴퓨터에 연결해서 간단한 동작으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 FPGA Evaluation Board로 강의를 좀 해보고 싶다..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살아가는 건지, 살아지는 건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그래서 이래저래 발버둥을 쳐보고 있었다. 블로그에 글도 써보고, 음식도 만들어 보고, 술도 섞어보고.........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너무 허전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들여다보니, 전자공학을 계속하고 싶었구나 싶었다. (이런저런 이유와 변명이 있지만 - 있겠지만) 내가 있을 자리가 없다면, 내가 자리의 틈새를 만들어 보지... 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머리속에만 있던 것을 표출하고 싶었다. 너무 서툴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자... Discovering Electronics Engineering: 1. A Journey Back into Basic Elect..
컴퓨터에 OS를 다시 설치하고 email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썬더버드를 선택해서 설치했다. [지난글] Outlook을 사용할때도 그랬었지만, 구글이 보편화되어버린 상황에서 구글 캘린더와 email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의 연동은 무엇보다 중요한다. 물론, 각자의 취향과 원하는 기능이 따로 있기에 이것도 역시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것이다. 선택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구글 캘린더와 양방향으로 연동될 것 간단한 이야기인데, ical을 일용하면 간단하게 캘린더 일정을 확인은 가능하지만 보기모드만 지원하기에 email 클라이언트상에서 일정을 추가해봐야 구글 캘린더에 일정이 추가되지는 않는다. 아주 단순한 선택의 기준을 가지고 썬더버드의 Add-ons을 뒤졌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자신..
예전에 선물로 받은 1T 외장하드가 있는데, 잘 사용하고 있었다. 이 하드는 Sony Password Protection Manager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하드를 분할하고 그중 한 부분은 Lock을 걸어둘수가 있었다. 나름 중요한 Data를 잘 보관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종종 이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고는 하길래, 이번에 컴퓨터를 정리하면서 이 하드도 정리를 해서 Lock이 걸리는 부분을 없애고 평범한 외장하드로 사용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없애려면 Sony Protection Manager 인스톨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는 과정에서 옵션을 선택해서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부랴부랴 Sony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보았더니 2022년 3월 31일부터 더 이상 이..
.살아가다 보니,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마음이 움직여도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무시하고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살아가다 보니, 둘 다 모두 힘들어 지더라.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 잠을 잔데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라는 말도 살아가다 보니,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안빈낙도라는 것도 살아가다 보니, 허울이라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주변을 힘들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살아가다 보니.... https://youtube.com/shorts/D5pOa2XQk3Y?feature=share
노래를 불렀다.온 가슴으로노래를 불렀다.같이 들어주었다.노래를 불렀다.이젠 없는 그녀를 그리며.노래를 불렀다.눈물에 목이 메이도록.노래를 불렀다.이젠 아무도 없다. -----노래를 듣다가, 글이 떠올랐다. 노래는 아직도 가슴으로 부르지만, 언제나 혼자 부르고 있다. https://youtube.com/shorts/nEo9k4sBfdg?feature=share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항상 머리 속에 맴도는 짧은 시 한편이다.이 시를 마주했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강열한 인상으로 항상 머리와 가슴 속에 남아있다. 피어야만 하는 꽃은 반드시 핀다는데, 나도 언젠가 피어날 수 있을까? 혹시 나는 꽃이 아닌 것은 아닐까? 라는 조바심과 함께...
길을 가다가길을 찾아 드렸다.착한 일을 했다.길을 가다가짐을 들어 드렸다.착한 일을 했다.길을 가다가착한 일이 더 없나 둘러보았다.착한 일을 많이 하면한번쯤그녀를 만나게 해주기 않을까?길을 가다가어리석은 생각에 혼자 씁쓸히 웃는다.아직도 사무치게 그립다. https://youtube.com/shorts/8nCTPGPSuIw?feature=share
만약 이 세상에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단 한 명도 없다면,그건,내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당신이 어디에 있던,내가 짊어진 현실이 어떻던내 마음은처음 당신을 보았던 그때처럼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8i9_j8rOE_w
너를 그리며너를 추억하며하나씩 찾아보는 너와의 기억들한줄 한줄 표현해보는 마음들그때로 다시는돌아갈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오늘도 마음은부질없이 요동친다.그리고또 이렇게 몇자 적으며오늘도 너를부질없이 그려본다.삶의 패배자... https://youtube.com/shorts/Mdw_6A9j52s 덧) 김장훈의 "혼잣말"이란 노래를 듣다가, 떠오른 상념이다. 추억이 소중한 이유 흐름 속에 머물러 있다는 것 수줍게 두손을 잡던 너와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그리워도 두번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 없기에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하고 울리던 일들만 마음에 남아 이젠 내가 눈물이 날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네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친구도 될수 없는 너 둘이 되어 흘러가..
매주 화요일 업무가 끝나면, 인근 원불교 교당에 들려서 교무님들께 컴퓨터에 관한 간단한 개념과 실용적인 것들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홈페이지에 글 올리는 법을 알려드리는 중.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조계사 앞에 가면 "대한불교총본산조계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고려시대 천태종이 득세를 하자 선종이 연합해서 만든 종단이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필두로 한국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종교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내부 분란으로, 한때는 정권의 시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세월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입으로만 대중불교, 민중불교를 외칠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직접 대한불교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계종 화쟁위 “경찰, 조계사 들어오면 좌시하지 않겠다” [기사보기] 천주교를 생각하면 명동성당을 떠올리듯, 불교를 생각하면 조계사가 좋은 피난처로 자연스럽게 떠올려 졌으면 좋겠다. 법난 좀 일어난 들 대수인가? 살아있..
[용산사임을 알려주는 비석] 갑작스레 대만을 다녀올 계획이 생겼다. 대만... 많은 상념들이 피어나는 곳인데, 얼마전에 대만에서 돌아가신 선배의 얼굴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선배는 잘 지내고 있겠지? 하여간, 대만을 계획하면서 떠오르는 곳이 한곳 있었다. 대만 용산사(龍山寺). 한국에 관세음 보살님을 모신 낙산사가 있다면, 대만에는 용산사가 관세음 보살님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는 정보가 떠올랐다. 한두번 대만에 다녀왔지만, 존재도 알고 있었지만, 내심 발길을 주지 않았던 곳. "이번에는 기필코 한번 찾아 관세음 보살님을 뵙고 오리라"라는 발원(?)을 하고 나름 용산사 관세음 보살님을 뵈었을때 갖출 준비를 하였다. "관세음보살 보문품"경을 PDF 화일로 준비해서 관세음 보살님을 뵈었을때 일독을 해야 겠다는 ..
[보왕삼매론 - 주어진 현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보왕삼매론]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오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다가 문득 떠오른 경이다. 갑자기 너무 사무치게 이 구절이 보고 싶어, 학교에 오면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잠시 바쁘다는 경계로 잊고 있었다. 짧지 않은 생을 살아오면서, 언제나 그때그때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적이 있었겠냐만, 항상 지나가면 추억의 일부로 남는 것은 아프고 힘들어도 또 지나가면 아련한 기억으로 간직되기에 그럴 것이라고 본다. 인생이란 여정을 살아가면서 우린 많은 바램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아프지 않기를, 조금은 풍족하기를, 내일은 조금더 평화롭기를,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은 쉽게 풀려나가기를.. 등등 많은 소원들을 가슴에 품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새벽에 듣는 기도가 있다. 천수경, 반야심경, 관세음보살 염송,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는 아침에 항상 잠깐 듣는 기도문이 있다.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 어렸을적 잠시 산속 깊은 절에서 몇달간 머문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예불을 하시던 스님이 마지막 무렵에 같이 독경하시는 것을 주섬주섬 따라하다 보니, 내용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될수 있으면 아침마다 듣고 있다. 내가 직접 독경을 하기엔... 할수는 있지만,,, 그 중 특히 내 마음을 이끄는 구절이 있다. "내 모양을 보는 이나 내 이름을 듣는 이는..(중략).. 온갖 고통 벗어나서 좋은 복락 누려지다."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도 듣고 있다. 내 모습을 보거나 내 이름을 듣는 것 만으도 온갖 고통을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
[미소가 번지는 세상이면 좋게다] 나도 어느덧 나이가 들었구나 라고.. 새삼스레 느꼈던 어느날, 문득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구절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때로는 그들중에 몇몇과 인연을 지속적으로 맺어서 오고 했는데, 사람의 좋고 싫음, 어디서 올까 라는 생각도 들고, 身言書判(신언서판)이라는 사람의 판단 기준도 있고, 지난 번 포스팅처럼 공자님의 말씀도 있고.. 그래서, 혼자 생각한 것이 "미소짓는 얼굴을 만들자" 는 것이였다. 항상 미소를 지을수 있다면, 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것이 가족이건, 친구건, 그냥 스치는 사람이건 간에 말이다. [화두(話頭) - 의심의 덩어리로 마음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