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百遍意自現(독서백편의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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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百遍意自現(독서백편의자현)

삼국지(三國誌) "위서(僞書)"에 나온다는 것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정확한 출처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에효~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은 좋아야 하는데.. 가물가물 하는 것이 어렵네...)

뜻은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통한다." 라는 것이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책을 보기전에, 논문을 읽기전에,
내가 여러번 입속으로 되뇌이면서 나에게 세뇌시키는 말이다.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라도, 텍스트라도,
진득하게 꾹 참고 100번을 진지하게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작업이라고나 할까?

오늘... 드디어 그 노력의 작은 결실을 보았다.

최근 논문을 준비하는데 처음 발을 잘못들여서, 나의 모든 개념이 엉망이 되었기에,
정말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잠시 그냥 다른 것은 다 놓아두고 책을 읽고 읽고 또 읽고, 우직하게 읽었더니,
드디어 오늘 다시 개념의 실마리를 잡은 느낌이 왔다.

물론, 아직은 실마리를 잡은 것 뿐이지만, 그래도 작은 빛을 보았다고나 할까?

"독서백편의자현"의 느낌이 살아서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들어 몇자 적어본다.

 
  포스팅후에 구글링을 해보니 삼국지 위서 왕숙전의 주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동우라는 학자가 있었는데, 학문을 좋아해서 결국 높은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는데, 독서백편의자현이란 말을 항상 했다고 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백번을 어떻게 읽냐고 원망을 하자 책을 읽는 방법론까지 이야기를 해준다.
          일년중 자투리 시간인 겨울에, 하루의 자투리 시간인 밤에, 한때의 자투리 시간인 비올때에,
          책을 읽으라고 했단다.

          아래의 내용은 본 기억이 없지만, 여가시간을 활용해서 독서삼매에 빠지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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