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 그들은 무엇을 보고 선택했을까?

250x250
728x90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떠올리면 나는 아직도 가끔 놀라서 잠에서 깬다.
분노 때문이라기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놀람에 가깝다.

김문수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그를 선택한 국민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
숫자로는 이미 정리된 결과지만, 마음에서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는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들 말한다. 그 말이 맞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은 자꾸 다른 길로 흐른다.

만약 김문수, 혹은 한덕수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었을까.

이 질문은 특정 인물을 향한 비난이라기보다
우리 사회의 방향 감각에 대한 물음에 가깝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선택했을까. 무엇을 믿었고, 무엇을 외면했을까.

세상은 아직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만으로
살아가기엔 많이 험난한 것 같다.
정보는 넘치지만, 생각은 종종 멈춰 서고,
사실보다 믿음이 앞서는 순간이 잦아진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도대체 고집은 왜 생기는 걸까.

고집은 신념의 다른 얼굴일까, 아니면 불안이 만들어낸 방어일까.
혹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수고를 내려놓고 싶어서 붙잡은
가장 단순한 선택은 아니었을까.

이 글은 답을 내리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너무 쉽게 지나쳐 온 질문 앞에 잠시 멈춰 서기 위해 적어 본 기록이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다. 선거는 하루였지만,
그 선택의 여운은
아직 우리의 일상 속을 지나고 있다.

만약에, 만약에,
그래서 대한민국이 또다시 망가지고 있었다면,
그 책임은 누구의 몫이 되는 것일까?

 

https://youtube.com/shorts/WGXVZosGYog?feature=share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