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화 업의 수레는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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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신다. 업의 수레는 돌고 돈다고...
자신에게 작은 이익이라도 있다면 타인의 피해는 묵살하고 마는 그런 현실을 걱정하신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심할 정도로 자심의 이익만을 철저하게 챙기는 집단이 있다.
남의 눈에서, 가슴에서 피 눈물이야 나던 말던,
나만, 내 가족만, 내가 속한 집단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집단 이기주의가 판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영원한 것이 없는 법,
왜 이 작은 진리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일까?
아니 알고 있는데 모른 척하고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다... 난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 것이다.

지금 자기의 권력에 푹 파묻혀 사는 많은 사람들도 조만간 그 힘이 다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 할 것이고, (부디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 그자리에 앉기를)

그래서 나온 성어가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일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인데, 이왕이면 남을 위해서,
아니 자신을 위해서라도 멀리 앞을 내다보고 처세를 한다면,
그래서 남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한다면,

정권이 바뀌던, 권력이 바뀌던, 아무 걱정 근심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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