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 이백만 - 불멸의 희망 / 고 노무현 전대통령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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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자서전이나 그런 계통의 책은 거의 손에 대질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뭐 그런 책들의 기본은 "내가 이렇게 잘(?) 살아왔다"라는 기본 사상이 깔려있을 것이라고 성급히 판단하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2MB도 자서전을 쓰지 않았던가? 그래서 그 유명하다던 스티브잡스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도 사서 선물은 한적이 있어도 난 훓터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메키아(고등학교 후배가 근무하고 있는 온라인 e-book 서점이다)라는 곳에서 도서안내 메일이 왔는데 무심코 그 메일을 눌러서 홈피에 접속을 했다가 휙~ 지나가는 유명한 사진을 보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봉화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한 책의 표지...

난 뭐에 씌인듯이 책을 좀 살펴보고 우여곡절 끝에 사고야 말았다.(개인적으로 e-book 리더로는 메키아가 좋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Yes24는 iPad전용 뷰어가 없이 iPhone용을 확대해서 보는 구조라 iPad전용 뷰어를 준비해준 메키아의 가독률이 훨씬 눈에도 좋고 편하다. 다만 해외결제가 한번에 안되서 여러번 실랑이를 벌였는데, Yes24는 한번에 된다. 이걸 어떻게 손 봐주었으면 좋겠다)

아직 문제인 후보(뭐라고 불러야 하나?)의 추천만 읽었다. 글쎄~ 왜 내가 홀린 듯, 전혀 좋아하지 않는 책을 구입했는지는 모르겠다. 아니 어쩜 모른척 할뿐이라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다.

하여간 부지런히 한번, 바보 노무현을 읽어봐야 겠다.

   1. 이번에는 읽지도 않고 팩을 구입하자 마자 글을 남겼다. 그렇게 설레인다고나 할까?

덧 1. 화장실에서 첫장을 읽어나가다가 울어버렸다. "강자에겐 강하게, 약자에겐 약하게"
       제길~ 이 간단한 진리 한줄에 눈물이 나는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된 세상인가?
       이 책 생각보다 읽기 어려울것 같다. 눈물을 참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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