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6. 30. 07:03
▶ 初發心時 便正覺(초발심시 변정각) - 출처 : 初發心自警文(초발심자경문) "初發心時 便正覺" 이란 말이 이 아침에 마음을 흔든다. 나는 아침에 보통 5시에 일어나서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좀 되기때문에, 그리고 주말에는 거의 공부를 할 수 없기때문에, 부지런 해서가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학교에 들어오면서 스스로 정할 규칙이다. 하지만, 한학기가 훌쩍 지나가 버리고, 겨울 방학이 되버린 지금, 난 스스로 게을러 지고 말았다고 생각을 한다. 요며칠, 아침 5시에 알람이 울리면 이불속에서 머리를 굴린다. 강의도 없고, 뭐 방학인데 한시간쯤 더 자고 6시에 일어나도 괜찮겠지.. 하고 말이다. 오늘 아침에고 이불 속에서 5시에 알람이 울렸을 때, 똑같은 상념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