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드니 이야기 혜송(慧松) 2015. 10. 3. 16:12
[연휴의 시작이라서 그런가?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사람이 넘치는 기차였다]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기차는 간만에 좋은 날씨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토요일 오전같지 않게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월요일이 휴일이라 (노동절 - 5월 1일이 아니라 10월 첫번째 월요일이다. NSW) 사람이 더욱 더 많은 듯했다. 한참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고 통로에 서 있다가, 사람이 좀 내리고 타던 역에서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어디서 한문장 - 아니 한글자씩 떠듬떠듬 읽고 있는 한국어가 조그맣게 들렸다. 읽던 책을 치우고 두리번 거리니 옆에 앉은 외국인이 한국어 교재를 펴놓고 한국어 공부에 열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어 교재와 스마트폰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반가운 마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