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의 본질을 묻는다 - 당신들은 정치인인가, 장사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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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란 무엇인가

정당(政黨).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정치를 하는 무리'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같은 정치적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은 필수적이다. 개인이 혼자서 국가를 운영할 수 없듯,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집단적 힘을 만들어야 정치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정당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나는 전통적 가치를 중요시한다. 급진적 변화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선호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보수적인 정당이 만들어진다. 그들은 사회의 안정과 질서, 전통의 계승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있는 사람들보다는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이런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진보적인 정당이 만들어진다. 그들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분배의 정의, 변화와 개혁을 추구한다.

"우리나라와 국민의 이익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볼 필요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극우 단체가 만들어진다. 그들은 국가주권과 민족주의적 가치를 강조한다.

 

서로 다른 길, 그러나 같은 전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온건과 급진.

정당들은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서로 다른 방법론을 제시한다. 때로는 격렬하게 대립하고, 때로는 타협하며, 국가의 방향을 논쟁한다. 하지만 모든 정당과 정치 단체에는 암묵적인 공통점이 하나 있다.

국가의 이익과 발전, 국가의 위상.

이것이 모든 정치 활동의 기본 전제다.

보수든 진보든, 우파든 좌파든, 그들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결국 '더 나은 국가'여야 한다. 방법이 다를 뿐, 지향점은 같아야 한다는 말이다.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이 격렬하게 싸우지만, 둘 다 '영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물과 기름처럼 보이지만, 둘 다 '미국 우선'이라는 전제에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 그것이 정당의 본질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을 보라

2026년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보면,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떤 정당들은, 어떤 단체들은 국가의 이익보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

그들은 발전하고 안정적인 국가를 바라기 보다, 국가가 위기에 처하길 바라고,  '이 위기를 통해 어떻게 나에게 유리하게 활용할까'를 먼저 계산한다. 국민이 고통받을 때, 그들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안으로 지지율을 몇 퍼센트와 내 이익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를 먼저 따진다.

국민은 뒷전이고, 집단의 생존보다 자신의 이익이 먼저다.

법안 하나를 통과시키거나 막을 때도, 그 법안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법안이 나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뿐이다.

이것은 이익집단도 되지 못한다

이익집단(interest group)이라는 말이 있다. 특정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모인 집단을 뜻한다.

농민단체, 노동조합, 기업인협회. 이들은 솔직하다. "우리는 우리 집단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허용되는 정당한 권리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어떤 정당들은 이익집단만도 못하다.

이익집단은 적어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가 명확하다. 농민단체는 농민의 이익을,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한다.

하지만 이 정당들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국민? 아니다. 당원? 그것도 아니다. 오직 당 지도부, 아니 더 정확히는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이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정치인인가, 장사꾼인가? 정치인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서라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인의 소명이다.

장사꾼이라면 솔직하게 말하라. "우리는 정치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 권력을 유지하는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런데 당신들은 정치인의 탈을 쓰고 장사꾼 짓을 하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국민이 아닌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다.

묻는다.

밤에 잠이 오는가?
거울을 볼 때 부끄럽지 않은가?
자녀들에게 "아빠(혹은 엄마)는 정치를 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심판의 날은 온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대중은 깨어있고, 모든 것을 보고 있다.

예전처럼 언론 플레이로 여론을 조작할 수 없는 시대다. 사람들은 유튜브를 보고, SNS를 통해 소통하고, 스스로 진실을 찾아낸다.
진짜 정치인과 가짜 정치인을 구분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하는 정당과 자기들만을 위하는 정당을 알아본다.

그리고 심판의 날은 반드시 온다.
투표라는 이름으로.
역사라는 이름으로.
양심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의 본질로 돌아가라

정당은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정당은 더 나은 국가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보수든 진보든, 어떤 이념을 추구하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그 이념이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당의 본질로 돌아가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

그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다.
대한민국은 당신들의 사유물이 아니다.

 

https://youtube.com/shorts/kjry5Oswsb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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