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바늘인 줄 알면서도 문다 — 윤석열 그리고 탐(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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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낚싯바늘이 보여도 미끼를 문다고 한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눈앞에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 순간, 본능이 이성을 덮어버리는 것이다. 위험을 알아도 욕망이 먼저 움직이기에 결국 생을 마감한다.

 

윤석열이 떠올랐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알았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검찰총장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욕망이 이성을 지배했다. 눈앞의 최고권력이라는 미끼는 너무 달콤하고 컸다.

초창기엔 잘 해보려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릇의 크기는 정직했다. 결국 권력으로 저지른 것들을 감추려 계엄을 선포했고— 탄핵당했고, 무기징역을 받았다.

탐 (貪) — 탐욕, 갖고 싶다는 마음

불교에는 탐(貪)이라는 글자가 있다. 탐욕. 갖고 싶다는 마음. 이 한 글자가 물고기를 죽이고, 이 한 글자가 대통령도 무너뜨렸다.

미끼는 항상 달콤하다.
바늘은 그 달콤함 안에 숨어 있다.

물고기는 오늘도 낚싯바늘을 문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너무 큰 미끼를 향해 헤엄쳐 가고 있을 것이다.

 

https://youtube.com/shorts/FfFW6Zgwc8o?si=KllrBI5kY3jXd_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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