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22. 6. 11. 11:00
'하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된 후 이틀간 3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1.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글보기] 2. 11문자 살인사건 [글보기] 3. 방과 후 실은 2번째 읽었던 책의 서두에 있던 작가의 프로필을 읽던 중에 '방과 후'라는 책이 이 작가의 데뷰작으로 무슨 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이 작가의 모든 능력이 보여지는 글이라는 것을 보고 '11문자 살인사건'후에 바로 읽어보았다. 글도 잘 쓰지 못하는 내가 누굴 평가한다는 것은 우습지만, 내 느낌을 말하자면 3권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사건들이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사건들이 전개되고, 마지막에 갑자기 주인공이 무언가를 깨닫고 뜻밖의 범인을 잡아낸다. 이런 전개로 글이 쓰여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처럼 더디고 장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