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2] 히가시노 게이고 - 방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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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 인터넷 발췌]

'하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된 후 이틀간 3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1.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글보기]
2.  11문자 살인사건 [글보기]
3. 방과 후

실은 2번째 읽었던 책의 서두에 있던 작가의 프로필을 읽던 중에 '방과 후'라는 책이 이 작가의 데뷰작으로 무슨 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이 작가의 모든 능력이 보여지는 글이라는 것을 보고 '11문자 살인사건'후에 바로 읽어보았다.

글도 잘 쓰지 못하는 내가 누굴 평가한다는 것은 우습지만, 내 느낌을 말하자면 3권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사건들이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사건들이 전개되고, 마지막에 갑자기 주인공이 무언가를 깨닫고 뜻밖의 범인을 잡아낸다. 이런 전개로 글이 쓰여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처럼 더디고 장황하게 자세하게 일련의 사건을 묘사한다.
- 전개가 좀 지리하게 이어져 나간다 싶을 무렵 주인공이 무언가를 깨닫는 암시를 준다.
- 조금 후 주인공이 혼자 무언가를 확인해나간다 (암시가 여기서 사용된다)
- 뜻밖의 인물이 덜컥 범인으로 지목되고, 결국은 실토한다

잘 쓰여진 글임에는 틀림없다.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제작되고 하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난 여기까지 읽고 이 작가의 책은 당분간 보지 않을 것 같다. 

덧)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이라는 책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접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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