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3. 30. 08:00
무심코 참고문헌을 모아 둔 곳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아는 분에게 받았던 중국드라마 "신삼국" 폴더를 보았다. 삼국지의 중국대하드라마 격인데, 1편에서 95편까지 있다. 한때 (물론, 지금도 그렇겠지만) 삼국지를 좋아해서 끼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자연스레 나오는 인물의 등장과 퇴장까지의 일까지도 세세히 알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나에게 이 화일을 주신 분이 나와 삼국지를 술자리에서 이야기 하시다 말고, 아끼는 드라마라도 주셨던 기억이 난다. 아직 다보지도 못했지만, 무심히 그 많은 화일들 중에 하나를 클릭했는데,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하고 돌아와 패잔병들을 모아 놓고 기운을 차리게 하는 말을 하는 장면이였나 보다. 실패는 좋은 일이라고, 실패가 있어야 어떻게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뭐 이..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2. 1. 16. 16:06
讀書百遍意自現(독서백편의자현) 삼국지(三國誌) "위서(僞書)"에 나온다는 것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정확한 출처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에효~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은 좋아야 하는데.. 가물가물 하는 것이 어렵네...) 뜻은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통한다." 라는 것이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책을 보기전에, 논문을 읽기전에, 내가 여러번 입속으로 되뇌이면서 나에게 세뇌시키는 말이다.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라도, 텍스트라도, 진득하게 꾹 참고 100번을 진지하게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작업이라고나 할까? 오늘... 드디어 그 노력의 작은 결실을 보았다. 최근 논문을 준비하는데 처음 발을 잘못들여서, 나의 모든 개념이 엉망이 되었기에, 정말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