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0. 15. 12:16
[한겨레 발췌 - 나이가 든 모습이 확연하다] 전두환, 3년 만에 대구공고 체육대회 참석…“열병식 보는 듯” [기사보기]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한겨레를 읽다가 보니 전두환에 관한 기사가 한자락 실렸다. 기사를 읽기전 처음 든 생각은 어찌되었건, 박정희 사후 흘러가는 사실들에 휩쓸리지 않고 때를 잡았던 한시대를 풍미한 사람이기는 한데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사를 읽는 동안, 줄곳 머리속에 남아있던 생각은 "이사람은 이렇게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잊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겠구나" 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져야 "미납추징금"에 대한 여론도 식어들 것이고, 그럼 언제나처럼 그렇게 유야무야 구렁이 담넘어가듯 잊혀지고, 대대손손이 잘먹고 잘살아가길 바라고 있겠구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