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8. 25. 10:58
아침에 갑자기, 어제 치뤄졌던(?) 주민투표의 뒷풀이 모습이 궁금해서 신문을 들춰보다가 YouTube까지 흘러가게 되었다. 오세훈 시장의 투표직후 2~3분간의 영상을 보면서 아침부터 괜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물론, 공인의 자리가 "내가 물러날께"라고 했지만, "그럼 이제 갑니다"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저 기자회견을 보면, "난 잘못 없어, 다 니들이 만든 문제야, 그리고 투표해준 사람들 고마워" 뭐.. 이정도 수준의 내용이라 화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의 투표 안한 서울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말투와 자기를 지지해준 시민들만이 진정한 서울시의 수호자라는 투의 어감.. 소신도 의지도 없는 욕심과 아집이 있는 추한 모습이였다. (뭐 별로 좋지 않은 영상이라 권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