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8. 14. 08:49
[연합뉴스 발췌 사진] 문재인 대통령님이 “택시운전사”를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되는 고 힌츠페터 기자의 미망인, 동생 그리고 영화속 주인공역할을 한 송강호씨와 함께 관람을 하셨다는 뉴스가 가십처럼 여기저기 나왔다. 영상을 보면 알수 있지만, 영화 관람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미망인에게 진정성이 담긴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시고 계시는 모습이 나온다. 따뜻한 한마디와 격려. 아무리 잘 짜여진 모습이 였다고 폄하하려고 한들 내면의 진정성까지 “아니다”라고 우기지는 못 할 것 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세월호와 관련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조문을 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위로를 하며, 괜시리 억지로 흐르는 눈물을 비추던 503의 가증스러움이 떠올랐다. 그들도 잘 짜여진 극본대로 움직였지만, 내면의 진정성을 가져보지..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8. 13. 16:55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 그 실화의 주인공들이 극적으로 만나서 이 영화를 감상했다면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 든다. 전두환과 그 일당들이 헛소리 못하게] 멀리있으니, 현재 성황리에 상영중인 "택시운전사"를 보지 못해서 무척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시절이 5.18에 대해 이렇게 재조명을 당당히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보고 동감하고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해서 더더욱 감사한다. 다만, 전두환씨 측에서 고발(혹은 고소)를 하겠다는 뉴스가 조금은 씁씁하게 들리면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당사자와 그 측근이 (너무 당당히도) 건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북에서 침투한 간첩들이 난동을 벌인 사건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할 뿐이다. 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