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1. 14. 09:57
에라스미스가 출간했던 격언집에 실린 문장인데 " Hic Rhodus, hic salta" [여기다 로두스, 여기서 뛰어봐] 라는 글이 있다. 에라스미스의 창작은 아니고, 이솝우화에 실린 글을 에라스미스가 다시 정리해서 쓴 글인데, 이솝우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청년이 고향을 떠나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가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누구나 그렇듯 자기의 무용담을 친구들에게 허풍을 좀 섞어서 자랑하듯 떠들었다. 그 중에서 자기가 '로두스' 라는 지역에 갔었는데 거기서 열리는 멀리뛰기 시합에 참가해서 어마어마한 거리를 뛰었다고 허풍을 떨었다. 그러자, 친구 중에 한 사람이 여기가 로두스 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다시한번 뛰어 보라고 했다. 이런 내용의 글이 였다는 생각이 든다. "입으로만 나불대지 말고, 행동으로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9. 9. 26. 08:54
바야흐로, 이제 슬슬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나보다.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의 발굴에 촛점이 맞춰진 듯하고, 딴나라당은 기존의 밥그릇을 못 잊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모양새인데, 안철수와 유승민이 다시 당을 만든다고 하는 기사가 보였다. '안철수·유승민 신당' 가능성 '솔솔' [기사보기] 그렇게 두들겨 맞고, 망가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스믈스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정치는 마약인가 보다. 안철수계가 뭔지 유승민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밥그릇과 권력욕을 위해서 다시 한번 야욕을 들어내는 모양새가 국민을 무시하는 것 같다. "국민들이 너는 아니다"라는 메세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내가 그래도 나서야지"라는 생각에 빠져있는 것이 국민을 무시하는 판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