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2. 3. 23. 08:15
실은 자서전이나 그런 계통의 책은 거의 손에 대질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뭐 그런 책들의 기본은 "내가 이렇게 잘(?) 살아왔다"라는 기본 사상이 깔려있을 것이라고 성급히 판단하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2MB도 자서전을 쓰지 않았던가? 그래서 그 유명하다던 스티브잡스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도 사서 선물은 한적이 있어도 난 훓터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메키아(고등학교 후배가 근무하고 있는 온라인 e-book 서점이다)라는 곳에서 도서안내 메일이 왔는데 무심코 그 메일을 눌러서 홈피에 접속을 했다가 휙~ 지나가는 유명한 사진을 보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봉화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한 책의 표지... 난 뭐에 씌인듯이 책을 좀 살펴보고 우여곡절 끝에 사고야 말았다.(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