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5. 18:31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민학교때부터 같이했던 절친한 친구였는데, 그녀석 부모님의 부고 소식에 그저 발만구르는 현실이 슬프다. 외국에 살면서 가장 큰일이라고 교민들끼리 이야기하지만, 막상 벌어지면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그저 가시는 길 편안하시라고 기도만 할뿐.. 지금은 전화도 못하고 괜시리 비오는 하늘만 쳐다본다. 미안하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