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곤혹스런 청와대 “홍보하는 분끼리 적극 알려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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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보기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8554.html 


실은 연쇄살인사건 뉴스를 보면서 너무 오보하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머리속에 먼저 든 생각은 "용산때문에 겁먹었었는데, 잘 됐다"라고 정부가 생각하겠다는 것이였다.

어느정도 예상아닌 예상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돌아가신 분들이 있는데 설마 했었는데,
예상이 현실로 다가오자 정말 적지 않은 충격이 전해졌다.

일단, 자연스럽게 욕지거리부터 튀어나온다.
-- 예전에 어렸을때, 절 학생회를 열심히 다니던 시절, 욕하면 정말 큰 일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보는 기사거리마다 거의 자연스럽게 욕부터 나오니 욕쟁이가 되는 기분이다.
    MB가 후보시절에 욕쟁이 할머니에게 욕 먹으면서 밥을 먹어서 그 복수를 하는지 원... 에효~~~

어떻게 그래도 배우고 배운 사람들인진데,
그나마 한국에서는 소위 잘 나가는 가문에, 한국을 운영(?)한다는 사람들일진데,
그 머리속에서 나오는 생각들에 기가 막힐 뿐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더 재미난 것은 정부가 대응하는 모습이다.

국민학교(죽어도 초등학교란 말이 안나온다) 다니는 아이가 나쁜 짓을 하고나서
부모님께 딱 걸려서 당황한 나머지 이러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차라리 좀 더 차분하게 잘(?) 대응을 했더라면 오히려 나았으련만..... (왜이레 아마추어같이~~)

존재했었는지 그마저도 의심스럽긴 하지만 정부의 도덕성과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버렸다.

제발 제발 정신들 좀 차리고 잔머리 굴리지 말고, 굵은 머리를 써서 경제위기나 좀 극복하고
재벌만 말고,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썼으면 정말 바랄것이 없겠다.

글 말미에 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생각나서 잠시 주춤했다.

기사를 읽다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지도층"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지난 세기동안 정치를 하는 저들 중에 과연 지도를 할만한 사람이 있던가?
제발, 기사에서 "지도층"이란 말은 뺐으면 한다. 창피하니까..

라는 논조의 글이였는데... 나도 너무 공감한다.
지도층은 솔직히 아니잖아... 니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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