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5. 7. 15:02
박완규의 "비밀"이란 노래가 세상에 나왔을 때, 부활과 박완규를 좋아하던 나였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저 나에겐 어쩌다 귀에 노래가 들리면 같이 흥얼거리는 정도의 노래였다고 할까? 하지만, 지난 4월 중순경 부터 요즘은 이 노래만을 듣고 있는 것 같다. 핸드폰에 있는 많은(?) 노래들을 무시하고 계속 반복하며 듣고 듣는 노래. 무언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느낌을 이제서야 느끼는 것일까? 다 망가져가던 박완규를 부활의 김태원이 다시 불러서 제기를 시켜준 감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비밀스럽게 지니고 있는 노래... 들어도 들어도 그립다. 덧) 노래방에 가서 소리껏 질러보고 싶지만......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3. 3. 8. 08:31
[박완규 - 천년의 사랑 1999] 아침에 실험실 다녀와서(그 비싼 물건 내가 원하는 곳에 설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잠시 여유로움에 차를 한잔하고 있는데, 어제 밤새도록 보고 들었던 노래가 웅웅거린다. 지금 찾아보니 1999년에 나온 노래이였네. 그래서 귀에 익었던 것일까? 별로 박완규라는 가수의 노래를 들어본 기억은 없는데, 발매후 한참을 지난 지금 이 노래가 유독 귀에 들어온다. 뭐 노래란 시공을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으니깐. 그리고 지금에서야 그 노래가 내 마음과 공명을 이뤄 하나가 된거겠지. 덧) 한동안 흥얼거리고 다닐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