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포항제철 vs Central coast Mariners : Asian Champions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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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주 신문을 보니 다음달 11일에 한국의 포항제철 대 호주의 센트랄 코스트 마린즈의 축구경기가 있단다.
아시안 챔피온 리그인데.. 지역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Central Coast Stadium 이라는 곳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이 곳을 클릭 : http://www.austadiums.com/stadiums/stadiums.php?id=79 )



사각형의 경기장이 이색적인 이곳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세계에서 아름다운 경기장중 하나에 꼽힌다고 한다.
축구보다 럭비가 주종을 이루는 호주에서 몇 안되는 축구가 가능한 경기장이다.

Sydney에서 북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Gosford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명정도 인원이 수용가능하며, Central Coast Marins의 홈 경기장이다.

포항제철과 경기를 하게될 Central Coast Marins는 현재 호주의 Hyundai A-Leauge (현대가 후원)의 4위팀이다.
(Central Coast Marins 홈페이지 : http://www.ccmariners.com.au )




팀의 전력을 보면 우리가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외국에서 한국 축구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볼수 있다는 것 자체로 흥분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팀은 강하지?" 라고 몇몇 호주인들이 불어본다.
이곳 호주인들의 인식에는 한국의 축구는 강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아마 2002년 월드컵이 외국에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긴것 같다.

그래서 어제는 영어수업을 같다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한국의 축구 응원법을 가르쳐주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Gosford 한낮을 뒤덮을 함성을 생각해보며,
가보고 싶지만, 회사에 출근해야되는 현실도 있고,
우리가 이기리라는 믿음만 굳게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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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살펴보니 3월 17일에는 한국의 울산 대 Newcastle Jets의 경기가 있다고 한다.
역시 뭐.. 리그의 최하위 팀이니 쉽게 이길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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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1)

지역신문을 간략하게 춣어보니 지금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안좋다고 걱정한다.
Gosford시장이 나와서 3월 11일 경기 전까지 보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별로 반응은 좋지 못하다.
얼마전에 열릴 예정이였던 경기 하나도 다른 곳으로 옮겨서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곳 호주(시드니지역)의 날씨가 지난 한달동안 좀 이상해서 그렇다고 한다.
갑작스런 무더위와 비가 장마처럼 계속와서 지속되는 저온 현상의 되풀이가
잔디 손상의 원인인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도 빨리 복구가 되어 우리 선수들이 별 부상없이 경기를 치뤘으면 좋겠다.
뭐...... 신문에 시장이 나와서 이야기 했으니 잘 되겠지만.. 이곳은 일처리가 워낙 느려서...

덧붙이는 글...(2)

AFC 챔피온스 리그라고 한다.
오늘 저녁에 열리는데 우리 가족도 가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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