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면허를 취득했다. [호주면허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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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아들이 면허를 취득했다고 연락이 왔다. 호주는 큰 나라이니 면허가 필수인데 그 동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다가 이제 혼자 떨어져 살다보니 슬슬 필요성을 느꼈나보다.

뭐 필요할때 취득하면 되는 것이긴 하지만, 부모 마음은 일이 급하게 닥치기 전에 미리 했으면 싶기도 하다.

호주의 면허는  Learner license 로 시작을 한다. Driver Knowledge Test 라는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부가되는 것으로 16세가 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에 통과하면 learner license 를 받고, 실제로 도로에서  full license 가 동승한 상황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차에는 노란색 L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하고, 90km/h 가 최대 제한 속도이다.


[ L, red P, green P plate - 인터넷발췌]

120시간의 운전연습(20시간의 야간운전 포함)을 마치면 Practice License 시험을 볼수 있다. P 면허는 Red와 Green의 2종류로 나뉘는데, Red가 먼저 Green이 나중이다.


Red P를 취득하기 위해선 다시한번 Hazard Perception Test 라는 필기시험을 보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 시험을 본다. 시험관이 조수석에 동승해서, 시험관이 지정해주는 도로를 따라서, 지시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 시험에 통과하면 실제 혼자서 운전이 가능하다.

아들이 L로 1년도 넘게 시간을 끌다가, 이제 시험을 본 것이다. 이제 혼자 차를 몰고 다니겠네.. ^^

물론, 위 사진에서 보이는 Red P 표시를 자동차에 붙이고 다녀야하고 최대 속도는 90km/h로 제한이된다.

Red P를 1년 유지 후에 Green P로 업그레이드되고 Green P는 2년 유지 후에 Full License 가 된다. (이렇게 시험을 보지 않아서 확인이 좀 필요하군)

[이런 단계를 거쳐서 면허를 취득한다 - 인터넷 발췌]


일반적으로 이렇게 면허를 취득하게 되고, 외국에서 2년 이상 Full License 를 가지고 있었다면, 나라 간의 상호 협의에 맞춰서 운전면허가 나온다.

현시점에서 한국 면허는 호주 Full License 로 바꿔준다.  (나 때는 필기와 주행 시험을 봤었는데 ㅡㅡ)

그냥, 호주 면허의 단계를 이렇다고 써보고 싶었다 .

덧) 이제 하나씩 하나씩 아들이 독립해서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아직은 어려 보이기만 하는 딸들도 오빠처럼 그렇게 떠나가겠지?? 그나저나, 운전 보험을 들어주어야겠네... 아직 부모의 일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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