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2. 9. 12:01
遠客千山外 – 천리 먼 곳에 사는 이에게歸程一夢輕 – 돌아오는 길 꿈만 같네.身已客京城 – 몸은 다시 타향에 머물지만,心留親舊里 – 마음은 아직 고향에 머문다. 잠시 한국에 다녀왔기에, 많은 분들을 뵙지는 못하고 왔다. 그래도, 멀리 사는 사람이 오면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항상 감사한데, 이번에는 일정상 죄송해서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왔다. 언제나 여행의 끝자락에서 서면 같은 마음이 반복되지만, 이런 저런 하지 못한 여운이 남아서 일까? 아니면 작년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일까? 이전에 보다 아직도 한국에 남아있는 느낌이 강하다. 수구초심 이라는 것일까?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2. 9. 11:22
한걸음,한걸음,지독한간절함.들어주는 이 없는간절함이,언제쯤,좀 덜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