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5. 3. 15:30
오늘 완전히 YouTube에 발을 잘못들였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내가 거의 잊고 지냈던 가수와 노래들이 그 안에 버졌하게 살아 숨쉬고 있었다. 강산에. 김종서. 이승철. 김경호. 윤도현밴드. 김장훈. 임재범.. 기타등등.. 많이 알려진오래일까? 아닐까? 난 김장훈이란 가수를 이 노래를 통해서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라고 하던데, 내가 학교에 다닐 당시 테잎으로 음반(?)을 사서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노래이다. 아.. 너무 오랫만에 그 노래를 다시 듣는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5. 3. 13:05
임재범이란 가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가 기억에서 멀어져간 가수이다. 시나위에서 목소리를 처음 들었었으나, 너무 어렸었고, 그 후에 Rock이란 것을 좋아하면서 찾아듣는 가수였다. 오늘 우연히 자료를 찾다가 임재범의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가있기에 YouTube 검색을 한번 해보았더니, 여러곡들이 올라온다.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었나보다. 하여간, 그중에서 예전에 좋아하던 노래 2곡을 찾아 듣고 이곳에 갈무리(?)를 해놓는다. 아직도 예전의 그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다. 이런 날에는 노래방에 한번 가줘야 하는데.. 험험.. 임재범 - 너를 위해 임재범, 박정현 - 사랑보다 깊은 상처 아~~ 멋지다. 그리고 또 추억에 젖어든다. 요즘 내가 많이 약해졌나보다. 이렇게 자주 추억에 빠져드..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4. 26. 11:35
다섯손가락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노래다. 트윗에서 한 지인이 비오는 날이라고 비에 관련된 음악을 포스팅하기에 우연히 글을 읽다가 눌러서 들은 노래이다. 예전에 우리 고등학교는 산꼭대기에 있었다. 선후배간의 서열이 극명하게 자리잡고있던 시절이였었는데, 비가오는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이 노래가 나오면서 난 몇몇의 친구들과 함께 산아래 위치한 꽃집까지 선배의 신부름으로 빨간장미 몇송이를 사오곤 한적있었다. 그 당시엔 이런 일이 후배를 괴롭힌다던가의 일은 아니였고, 종종 친한 선배가 후배를 비밀을 유지하라면서 시키곤 했었다. 당시 우리 학교는 서울에서 몇 안되는 남녀공학에, 그중에서도 몇 안되는 남녀합반 제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선배는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위해 단시 유행..
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1. 3. 11. 20:52
제목이외에 더 이상의 부과설명은 사족이 될뿐이다. 난 셜록홈즈 시리즈의 광팬이다. 참 종류별로 읽은 것 같다. 어린시절 문고판부터 시작해서 PDA용 화일을 접하기도 하면서 심지어 영국방송에서 드라마로 제작한 시리즈까지. 그리고, 위의 서적은 이곳에 와서 큰 맘먹고 구입한 책이 되겠다. 두꺼운 한권의 책에 모든 에피소드가 다 실려있다. 더욱이, 이 책은 120주년 기념판으로 실제 소설이 쓰였을 당시의 삽화를 담고있다. 본의아니게, 나같은 열혈팬이 한권쯤 소장해도 좋은 책이 되어버렸다. 비록 영문판이지만, 이미 한국어 판으로 거의 모든 내용을 섭렵하고 있기에 읽는데 그리 무리는 없었다. 지금은 한쪽 책장에 잘 모셔놓고, 가끔씩 꺼내서 한 에피소드씩 읽고는 한다. 아직도 나에게 이 책은 읽히고 있는 살아있는 ..
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1. 3. 9. 15:34
이 책은 한국에서 보지는 못했고, 몇년전 호주 회사에서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만나게 된 책이다. 하지만, 그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첫번째 책으로 적어보고 싶었다. 김구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얼마정도인지를 느낄수 있었고, 난 무엇보다 그분의 효심을 가슴저리게 느꼈다. 책이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한다는 말이 사실인듯 하다. 누구든, 시간이 된다면, 그리고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읽어보시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3. 6. 19:54
눈물이 많아졌다는 것은 나이가 많아졌다는 뜻일까? 오늘 문득 예전에 사용하다가 한쪽에 먼지를 받으면 있던 MP3 플레이어를 찾아 아르바이트를 가는 길, 운전을 하면서 노래를 들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전율이 오듯, 그렇게 느끼고 말았던, 눈물 한줄기가 나도 모르게 흘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중 하나에 실려있던 노래 "Bravo, My Life" 그 노래 시작 중 한소절이 마음을 흔들더니 결국 중간 소절에 가서 눈물이 흘렀다. 시작의 한소절 ---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고 중간 ----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결국 그렇게 하루 종일 이 노래가 귓가를 맴돌고 있었다. 노래를 올렸으면 더 실감이 났겠지만.. 저작권법때문에..
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1. 3. 4. 20:51
지금까지 읽은 모든 책들이 기억나지 않겠지만은, 이곳은 나름 내가 이제껏 읽었던 책들을 한번 정리해 보는 곳으로 만들어 보았다. 책은 원래 잘 보는 타입인데, 과연 난 어떤 책을 주로 읽고 살아왔을까? 전공관련서적, 수필, 시집, 소설(은 잘 않 읽기는 하지만) 한번 공간과 내용의 제약없이 한권 한권 꽂아나가고 싶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9. 2. 19. 06:39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CM중에 모 인터넷회사의 선전이 있다.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그 가수 노래 잘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누군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밀려와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본 결과 Whale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가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 모르겠는데 W라는 그룹의 객원 싱어로 W & Whale이라고 음반을 재작했다고 한다. 어찌어찌해서 MBC방송국의 모 음악방송에서 방송되어진 그 그룹의 노래를 한곡들으면서 보았고, 그리곤 반해버렸다. 뭐랄까.. 굉장히 신선하다고 해야 하나??? 내가 이제껏 들어오던 노래의 풍이 다르지만, 내가 지향해온 노래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마음에 쏙 들어버렸다. 음반이라도 한장 구입해 봐야지... 사진보다는 다운 받았던 방송의 한자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