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1. 3. 9. 15:34
이 책은 한국에서 보지는 못했고, 몇년전 호주 회사에서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만나게 된 책이다. 하지만, 그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첫번째 책으로 적어보고 싶었다. 김구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얼마정도인지를 느낄수 있었고, 난 무엇보다 그분의 효심을 가슴저리게 느꼈다. 책이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한다는 말이 사실인듯 하다. 누구든, 시간이 된다면, 그리고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읽어보시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3. 6. 19:54
눈물이 많아졌다는 것은 나이가 많아졌다는 뜻일까? 오늘 문득 예전에 사용하다가 한쪽에 먼지를 받으면 있던 MP3 플레이어를 찾아 아르바이트를 가는 길, 운전을 하면서 노래를 들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전율이 오듯, 그렇게 느끼고 말았던, 눈물 한줄기가 나도 모르게 흘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중 하나에 실려있던 노래 "Bravo, My Life" 그 노래 시작 중 한소절이 마음을 흔들더니 결국 중간 소절에 가서 눈물이 흘렀다. 시작의 한소절 ---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고 중간 ----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결국 그렇게 하루 종일 이 노래가 귓가를 맴돌고 있었다. 노래를 올렸으면 더 실감이 났겠지만.. 저작권법때문에..
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1. 3. 4. 20:51
지금까지 읽은 모든 책들이 기억나지 않겠지만은, 이곳은 나름 내가 이제껏 읽었던 책들을 한번 정리해 보는 곳으로 만들어 보았다. 책은 원래 잘 보는 타입인데, 과연 난 어떤 책을 주로 읽고 살아왔을까? 전공관련서적, 수필, 시집, 소설(은 잘 않 읽기는 하지만) 한번 공간과 내용의 제약없이 한권 한권 꽂아나가고 싶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9. 2. 19. 06:39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CM중에 모 인터넷회사의 선전이 있다.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그 가수 노래 잘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누군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밀려와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본 결과 Whale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가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 모르겠는데 W라는 그룹의 객원 싱어로 W & Whale이라고 음반을 재작했다고 한다. 어찌어찌해서 MBC방송국의 모 음악방송에서 방송되어진 그 그룹의 노래를 한곡들으면서 보았고, 그리곤 반해버렸다. 뭐랄까.. 굉장히 신선하다고 해야 하나??? 내가 이제껏 들어오던 노래의 풍이 다르지만, 내가 지향해온 노래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마음에 쏙 들어버렸다. 음반이라도 한장 구입해 봐야지... 사진보다는 다운 받았던 방송의 한자락을 ..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9. 1. 28. 08:29
지난 번엔 이승철에 관한 글을 썼던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승철이라기보다 부활이라는 그룹이 정확한 것 같다. 87년 부활의 음악을 접했고, 그후 줄곧 부활의 음악을 들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말이다. 노래방에서 부활의 노래를 감정잡고 부른 적도 있었고, 노래가사와 술 한잔이 아픈 가슴을 어루 만져주기도 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시간이 흘러가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 감정을 거의 잊고 살았는데, 그냥 가끔 입속으로 노래만 되네이며 살았는데.... 어제 인터넷으로 간만에 한국방송을 보았다. MBC에서 하는 "놀러와"라는 프로그램.. 내가 좋아하는 배칠수라는 개그맨이 나와서 정말 신나게 웃었는데, 다음번 방송예고 편에 락... 뭐라고 하면서 부활의 김태원과 김종서의 얼굴이 보였다. 꼭 봐야지 하는 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8. 11. 13. 11:07
난 이승철을 좋아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예전 풍의 노래를 좋아한다. 집에 아직도 이승철 1집 tape가 있다. 아마... 고등학교 1학년때가 아닌가 싶은데...그때 tape이다 너무 오래되고 너무 들어서 늘어나 버렸지만 버리지 못하고 있다. 가끔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듣기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오늘 문득 웹에서 이승철 1집을 보았다. 타이틀 곡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부터.. 예전의 기억들을 어렴풋하게 떠올리게 하는 선율들... 실제로 두리가 뱃속에 있었을때는 "사랑하고 싶어"를 집사람 배에대고 불러주고는 했었다. ^^* 그리고 "희야"라는 노래는.... 우리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 중 이미 애엄마가 된 2명의 이름 마지막이 "희"였다. 그래서 기억이 새로운.... 오늘은 그중에서 2번째 트랙..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08. 9. 2. 08:52
아침에 출근하는 창밖으로 햇살을 보다가 문득 머리속에 슬며시 떠오른 노래.. 점점 가사가 생각나더니... 출근해서 이 노래를 들을때까지 흥얼거렸다.... 고등학교 다닐때쯤 들었던 노래인것 같은데.... 지금 문득 그 가사가 마음속에 자리잡는다... 언젠가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있다. 난 클래식도 모르고 팝송도 모르고 민중가요도 모르지만... 때론 한곡의 대중가요가 마음을 흠뻑 적셔놓는다고... 그 친구는 열심히 대학가에서 민중가요 반주도 하고 음악도 많이 알던 친구였는데.. (그러고보니 내 고등학교 친구들은 악기를 다루고 노래도 잘부르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대중가요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지.. 말 그대로 대중의 마음을 감싸주니까.." 라고 했던 말도 떠오른다. 오늘 아침내내.. 아니 어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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