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3. 1. 15. 14:19
장제원子 노엘, 디스곡 가사 논란 “전두환 시대였으면 바로 지하실” [기사 원문 보기] 이런 기사 한줄이 눈에 띄였다. 장제원이면 그 국힘의 장제원일 것이고, 그 아들이면 음주운전후 경찰을 폭행한 그 사람이겠네.. 그런데 전두환을 운운하는 가사를 썼다고? 좀 찾아보니 "플리키뱅"이라는 가수가 "노엘"을 폄하하는 내용의 가사를 곡에 적었고, 노엘은 그에 맞대응하는 가사를 적어서 음원을 발표했다는 것이였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현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사회인지는 모르겠지만)에서 서로의 노래로 우격다짐을 한다는 것이 나쁜일도 아니고, 또 예술(두 곡 모두 들어보지 않아서 예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적으로 서로의 내면을 표현해서 겨뤄나가는 것이 일면 감동적이기도 했다. 그런데, 전두환이라니.. 그러면서 가..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0. 15. 12:16
[한겨레 발췌 - 나이가 든 모습이 확연하다] 전두환, 3년 만에 대구공고 체육대회 참석…“열병식 보는 듯” [기사보기]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한겨레를 읽다가 보니 전두환에 관한 기사가 한자락 실렸다. 기사를 읽기전 처음 든 생각은 어찌되었건, 박정희 사후 흘러가는 사실들에 휩쓸리지 않고 때를 잡았던 한시대를 풍미한 사람이기는 한데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사를 읽는 동안, 줄곳 머리속에 남아있던 생각은 "이사람은 이렇게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잊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겠구나" 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져야 "미납추징금"에 대한 여론도 식어들 것이고, 그럼 언제나처럼 그렇게 유야무야 구렁이 담넘어가듯 잊혀지고, 대대손손이 잘먹고 잘살아가길 바라고 있겠구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