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02] AI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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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란 이처럼 뭔가 엄청난 기술일 것 같다]

 

AI(인공지능)라고 하면 뭔가 대단히 복잡하고 신비로운 기술처럼 느껴진다. 영화 속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말이다.

근데 사실 AI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본질적으로 AI는 [사람의 학습·판단·추론을 흉내 내는 알고리즘]일 뿐인 것이다. 알고리즘이라는 말이 어렵게 들리면, 그냥 사람이 하는 사고 과정을 일정 부분 흉내 내도록 수학적 규칙과 컴퓨터 연산으로 만든 도구라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바로 규칙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AI의 정체

실제 학술적으로 사용되는 AI라는 말은 사실 굉장히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AI는 대부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그중에서도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말한다.

  • 머신러닝은 말 그대로 머신(컴퓨터)을 러닝(공부)시키는 것, 즉 컴퓨터가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규칙을 배우도록 만드는 방법이고,
  • 딥러닝은 이 머신러닝을 더 복잡한 신경망(Neural Network) 구조로 확장해서 깊게 공부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같은 어려운 문제에서 특히 강력하다.

낯선 용어일 수 있지만, 그냥 “AI라는 것은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규칙을 학습한다” 정도만 기억하면 충분하다.


AI는 마법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알아서 다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이다. AI는 정의에서처럼 어디까지나 데이터 속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수학적 도구일 뿐인 것이다. 

예를 들어, AI에게 고양이 사진 수천 장을 보여주면, 고양이의 귀 모양, 눈의 위치, 털의 패턴 같은 특징(규칙)을 스스로 찾아낸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사진을 보면, 이미 배운 규칙을 적용해서 “이건 고양이다!”라고 판별하게 된다.

쉬운 비유: 사과와 바나나

이 과정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해볼까? 아이에게 사과 사진과 바나나 사진을 반복해서 보여주면서 차이를 알려주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 사과는 동그랗고 빨갛다.
  • 바나나는 길고 노랗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 머릿속에는 이런 기준이 쌓이게 된다. 그러다 새로운 과일 사진을 보면, 아이는 배운 규칙을 활용해서 “이건 사과구나” 혹은 “이건 바나나구나” 하고 판단한다.

AI가 학습하는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데이터를 보고 규칙을 찾아내고, 그 규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바로 AI의 기본 원리가 되는 것이다.


정리

결국 AI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냥 사람의 학습 방식을 흉내 내서 데이터를 통해 규칙을 찾아내는 도구일 뿐이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은 이 원리를 더 큰 데이터와 더 복잡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한 기술에 이름을 붙인 것이니, 이런 용어에 휘둘리지 말자. 그냥, 컴퓨터를 공부시킨다는 그럴듯한 영어적 표현일 뿐이다. 

다음 편에서는 **“그렇다면 어떤 AI를 써야 할까?”**를 이야기해볼까?

 

https://youtu.be/mkaI5oZST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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