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9. 10. 17:40
결론) 지금 어머니는 누구보다 건강하시다. 물론, 가지고 계신 지병은 아직 남아있지만 말이다. 8월 6일 아침.. 집사람은 새벽에 일찍 근무하러 나가는 날이였다. 나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가라고 깨우고 주섬주섬 학교가는 것을 챙겨주고 업무를 보러 나갈 예정이였던 아주 평범한 날이였다.1. 7시 30분에 아이들을 깨우고 엄마방으로 가보았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셨지만 요즘 감기가 걸리셔서 오늘 병원을 오전에 간병인과 같이 가시라고 예약을 해두었다. 그래서, 병원이 10시에 예약되어 있으니 늦지말게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출근을 한다고 인사하려고 방을 들렸다. 엄마는 당신 침대 끝자락 바닥에 엎드려 계셨다. "엄마, 늦지말고 꼭 병원에 다녀오세요"라고 했더니, "알았다"라고 하셨다. 다시 아이들 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