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5. 1. 4. 18:16
차를 운전하며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듣는 방송들이 몇 개 있다. 오늘은 아이들과 햄버거를 픽업하러 가는 길에 나온 방송에서 익숙한 이름이 들렸다. 오스테리아308. 친근한 상호에 반가운 마음이 들어 잠시 꺼두었던 핸드폰 화면을 다시 켰다. 그곳의 주인이자 친숙한 동문이 떠올랐다.큰딸이 이곳을 기억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 즈음 한국에 있을 때, 마침 연말 자선공연이 열려 찾아갔던 적이 있었다. 평소 가요만 듣던 아이들에게 성악은 신선한 경험이었는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모양이다. -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사장님은 성악가이다. 그래서 연말에 자선공연(?)을 기획하고 계셨다.고등학교 시절에는 전혀 몰랐지만, 이 음식점의 사장님이 바로 내 동기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