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의 추억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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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해가 저물어 간다]

차를 운전하다 문득 오늘도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나 싶었다. 아침엔... 아니 어제 밤엔 내일은 보다 부지런히 살아봐야지 했던 생각들이 지는 해를 보면서 떠올랐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떠했을까?

하루가 지나간다는 건 좋은 기억이건 슬픈 기억이건 또 하루의 추억이 남겨진다는 것이겠지.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오늘은 난 또 어떻게 기억을 하고 있을까?

지난 날들이 떠오른다.

이렇게 저렇게 지나간 날들..
그땐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일들..
돌아보면 좋은 추억이라기 보단 조금은 아쉽고 부족하고...

그래도 왠지 그때가 그리워 지는 건 삶에 후회가 남아서 일까?

나름 열심히 살아간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언제나 거기서 거기인 현실..

돌아보면 나의 삶은 모든 면에서 어설프고 서툴기 짝이 없다.
누구나 한 번 뿐인 삶을 살아가건만, 난 왜 유독 힘겹고 서툰걸까?

그렇게 서툴기만한 하루가 또 쌓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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