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태권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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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도복을 입고 발차기하는 모습을 보면 내 몸속에서 피가 용솟음친다.
멋진 모습.. 힘찬 발차기.. 나도 저렇게 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이지만...

5살.. 또래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나이에 유치원은 여자 아이들이 많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태권도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상도동에 있던 체육관을 다니다가 나이가 좀 들어서는....
을지로에 있던 "한국체육관"이라는 곳을 다녔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은 태권도 뿐 아니라 복싱같은 격투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거기서 1단을 따고 2단을 따고... 선수단으로 경기도 출전하고..

나중엔 집이 이사를 하는 관계로 다시 도장을 옮겼지만 3단을 따고 선수단으로 계속 운동을 했었다.
그러다.. 4단을 따야하는 시기에 운동을 본의 아니게 접게 되었는데..

이곳으로 이민을 오면서도 동대문운동장 주변에 있는 운동상가에 가서
태권도복 한벌을 사가지고 왔다. 물론 한두번 입어보고 곱게 모셔놓기는 했지만..
언제라고 다시 허락하면 꼭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08년 8월의 한자락... 올림픽에서 하는 태권도 경기는 실제로보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웹을 통해 알려주는 소식 한자락으로도 가슴이 벅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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