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16. 20:25
불운한 천재에게죽음은 달콤한 유혹.세상을 향해애절하게 몸부림쳐보지만,되돌아오는 건죄어오는 절박함과숨 막히는 고독뿐.버림받은 천재는언제나,그 달콤한 유혹 위를조용히 거닌다. ----- https://youtube.com/shorts/yFhXfvmIDyQ?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15. 20:20
孤掌無聲處, 고장무성처空庭月自橫。 공정월자횡舊人何處去, 구인하처거夢裏影還生。 몽리영환생외로운 손바닥은 소리도 없고,빈뜰에 달빛만이 길게 드리운다.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꿈속에서나 그 모습 다시 살아나네.------------------------오랫만에 적어본 한시 한수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12. 18:31
하늘에 뜬 달을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없듯,내 마음 깊이 스며든 그리움도몇 글자로는 다 담을 수 없네.가슴 저린 이 밤,그대 이름 조용히 되뇌이다,하릴없이 눈물만 고이네. https://youtube.com/shorts/nYJrb-z6Ho4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10. 10:08
똑똑하단 말에 눈물이 흐른다. 슬픔 속에 생을 건넌 고흐, 죽은 뒤의 찬사로 편해졌을까? 똑똑하단 말이 왜 이리 아플까. https://youtube.com/shorts/flJiXr0h448?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8. 20:47
매일 아침,마주하는 하늘은단 한 번도 같은 얼굴이 없다.하지만 나는,늘 같은 자리, 같은 숨결.어제의 온기로 오늘을 버티고,어제의 시계를 또다시 감는다.창밖은 쉼 없이 변해가는데창 안 나의 멈춰 선 그림자.늘 같은 자리를 맴돌 뿐이다.어제의 옷을 걸치고오늘을 견디며내일이 달라지길 바라는 건...참,어불성설이다. https://youtube.com/shorts/ccBa3yy3P-A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4. 25. 09:44
비의 끝자락하늘에 피어난 너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아 조심스레 다가가지만 언제나 닿을 수 없는 거리.그리움의 끝자락 가슴 속에 언제나 맴도는 너그곳에 있을 것 같아 또 한 걸음 내딛지만 여전히 멀기만 한 거리.넌 언제나 무지개처럼 빛으로 나를 설레게 물들이고 다시 사라지는그리운 존재.그래서일까, 닿을 수 없단 걸 알면서도 나는 오늘도 너를 향해 조용히 걸어본다.그리움은 언제나 그 자리에 맴돈다.----------아침에 운전을 하는데 빗방울이 흩날리더니, 무지개가 나타났다. https://youtube.com/shorts/916yUD3Qguc?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4. 18. 20:35
한 번만,다시 한 번만,널 만날 수 있다면,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세상에 너를 사랑하는 이가단 한 사람도 없다면,그건,이 세상에 내가없기 때문이야.바보처럼 놓아버린 손,끝내 전하지 못하고 남은 마음,서툴게 얼룩진 시간들,모두 가슴 깊이 끌어안고오늘도 사무치게 네가 그리워.한 번만,다시 한 번만,널 만날 수 있다면,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처음에도,마지막까지도,"널 사랑해." https://youtube.com/shorts/YfqKmAT5Z3Y?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4. 17. 19:40
한 장의 사진 속에서 마주한 너의 미소 예전처럼 눈부시게 빛나는데 이젠 누구를 향해 웃고 있는 걸까 나를 향했던 너의 웃음은 아득한 기억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