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 채널이 돌아오다.

[Youtube측의 너무 성의 없는 듯한 답변]

코비드 바이러스가 몰아치기 직전 무렵, 2019년 12월인가 싶다. 동문 선배님께 전화가 왔는데 내 계정이 뚫린것 같다고 확인을 해보라고 하시더군.

급히 이곳저곳에 들어가 확인을 해본결과, 유튜브 동영상에 내가 올리지 않은 영상이 2개가 올라가 있었고 (러시아어 같았음) 유튜브측에서는 올라간 2개의 영상이 Youtube 서비스 약관을 침해한 것이라고 하면서 바로 계정 정지가 된다는 메일이 와있었다. 

Youtube 측에 나도 억울하게 해킹을 당한 피해자라고 글을 보내고 소명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계정은 일시 정지되었고 계정을 재검토중이라는 메일 뿐이였다. 

더욱 억울하게, 나는 프리미엄 구독자였었는데 돈은 매달 빠져나가면서 Youtube에 접속이 안되어서 가입해지도 못하더라. 나중에 메일과 전화를 통해서 (1년쯤 지난뒤에) 가입이 철해되었지만.... 

이렇게 있다가 문득 지난 크리스마스 전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다시 한번 Youtube측에 메일을 보냈더니 어제 (12월 26일) 날짜로 위와같은 답이 왔다. 성의도 없어보이는 듯한....... 

뭐, 그래도 지금 접속해서 확인을 해보니 올렸던 영상들은 그대로 있고, 이상한 동영상 2개도 있어서 영구삭제를 해버렸다. 다시 된다는 것이 기쁜건가? 이렇게 쉬운 것을 3년을 기다렸다. 니들은 3년을 검토한 것이고.. 판데믹이 시작과 끝을 장식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