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5. 4. 2. 20:16
불자로 살아온 세월이 부끄러울 만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목소리를 내는 것에 깊이 환영합다. 불교가 다시 민중 속에서 피어나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불교가 민중의 고통과 함께하고, 그 아픔을 나누며 보듬어 줄 수 있다면, 대한민국 불교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지 않을까요? 불교가 삶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함께 걸어가는 종교로 자리 잡을 때, 우리는 불교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그 길 위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했으면 합니다.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5. 4. 2. 17:09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고기일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전 중에 후배가 카톡으로 알려주었는데, 처음에는 "드디어 하는구나" 싶었다가, 문득 어제가 만우절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4월 1일, 만우절.만우절의 기원이나 역사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이 날이 4월 1일이라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만우절이 떠오를 만큼 내 생활에 녹아 있는 기념일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문득 고등학교 1학년 때의 만우절이 떠올랐다.그때 옆 반에서는 책상을 모두 뒤로 돌려놓고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뒤를 돌아보고 앉아 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 반은 좀 더 과감한 장난을 치기로 했다. 당시 우리 과에는 3학년이 없어서 2학년이 가장 윗 학년이었고, 우리는 2학년 선배들과 반을 바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