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6. 22:10
집근처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선센터가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좌선, 행선, 그리고 토론을 진행한다. 처음에 이곳에 와서 내 종교는 불교지만 인근에 영국성공회 교회를 다녀 볼까생각을 했었다. 뭐.. 종교적인 생각에서는 아니고 영어를 쓰고 원어민을 사귈 기회를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다행이 비슷한 종교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선센터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를 모시고 한번 들러보았는데 이례적으로 호주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약 12명정도... 게다가 난 선에는 좀 알음알이가 있어서 진행하시는 분과 더불어 영어로 간단하게 내 의견을 피력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나 할까? 조금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이 부담이 될때도 있지만.. 일주일의 한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