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한동훈 딸의 논문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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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발췌]

좀 많이 오래전의 이야기이지만, 갑자기 한동훈 딸의 IEEE 논문이 궁금해졌다. 또, 논문을 쓰고 심사도 하고 하는 사람들 중 한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급의 논문이라는 수준도 궁금해졌다. 그것이 대필이건 카피건 간에 어느 정도 퀄리티를 '레오나르도 다빈치"급의 논문이라고 부르는 걸까?

다행이도, 난 IEEE의 오래된 Member로써 접근이 좀 더 용이하니, 시간이 좀 나길래 한번 찾아봤다.

 

[ieee.org 대문]

 

먼저, 논문 제목을 찾아서 검색을 해보았다. "Machine Learning in Healthcare - Application of Advanced Computational Techniques to Improve Healthcare" 역시나 저작권 문제로 모든 Abstract(요약)과 논문은 삭제되어 있었다.

 

[논문 제목 - 저자의 이름이 남아있다 / 훌륭하게 혼자썻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었다는 안내가 있다. 미안하단다]

 

여기저기 학술과 관련된 곳을 뒤져보았지만, 역시 논문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럼 논문을 발표한 학회가 궁금해졌다. IEEE는 th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라는 곳으로 전자와 전기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기도 하고, 여러 분야의 학회들이 이곳의 산하에 모여있다. 관심이 맞는 member들이 모여서 학회를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학회에서 컨퍼런스를 주관해서 논문을 모아 발표를 한다. 한동훈 딸이 논문을 발표했다는 학회가 궁금해지는 것이 당연하고, 어떤 학회에 발표를 했는지 찾아보았다. 

Information Systems and Advanced Technologies (ICISAT)

[논문이 발표된 학회의 이름이 보인다]

이름뒤에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이라고 적힌것은 국제학술대회를 열었고, 거기에서 발표된 논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중간쯤에 2021년 12월 27-28일 양일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나온다. 

그런데, 이 학회가 좀 이상하다. 더 이상의 활동이 없다. 

보통의 학회들은 IEEE에서 event로 찾아보면 향후 2년정도의 일정이 공지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문이라는 것이 몇개월 휘리릭 써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나만 그런가?) 적어도 미리 일정을 공지하고 거기에 맞춰서 논문 작성을 해나가는 것이다. 

[권위있는 학회중 하나인 ECCE의 향후 일정이 보인다]

 

그럼, 아예 이 학회는 혹시 그냥 논문이 발표되었다는 흔적을 만들어주기 위한 학회가 아니였을까하는 의심이 든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해야 고발을 안당한다고 하던데...) 예전 ECCE 학회에 참석해서 논문을 발표하고, 참석한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자기를 소개하고는 지금 발표한 논문의 내용을 문구만 조금바꿔서 자기네 학회에 실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다. 자기네 학회는 논문을 개재하면서 돈을 벌고 (발표되는 논문은 돈을 지불한다) 저자는 한번 더 논문을 작성한 실적이 생기는 기회라고 하면서 다가왔었는데, 같이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교수들)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기억이 난다. 그런, 학회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다.

하여간, "레오나르도 다빈치"급 논문을 찾는 것에는 실패를 하고 말았다. 

궁금증 1) MIT로 진학을 했다는 것 같은데, 이 논문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서울대, 연대, 고대생들이 조민씨의 경우와 다르게 조용한 이유가 외국에 있는 학교라서 그런건가?

궁금증 2) 조민씨처럼 왜 철저하게 찾고 벌주지 않을까? 그러니 강아지 소리를 듣는 것 아닐까? 아니면 뭘 좀 받았나?

덧) IEEE와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써 정말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소득은 없다. 쩝..

 

https://youtube.com/shorts/zPk9E0orW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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