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1] ㅡ Major Arcana를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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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t Arcana]

나에게 공부라는 것은 뼈대를 맞추고 살을 붙여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타로카드에 대한 공부도 같은 방법으로 접근을 했다. 

일단, (시간은 좀 걸렸지만) Major Arcana를 쭉 살펴보았다. 붉은 색은 무엇이고, 뒷배경에 보이는 산은 무슨 의미이고 하는 것들은 일단 제쳐두고, 누구에게나 보이는 큰 그림을 살펴보았다. [이전 글 참조] 그런 큰 그림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살을 붙여 나가는 것이 억지로 외우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접근하고 나중에 잊혀지지도 않으니...

그런데, 22장의 Major Arcana를 정리하다보니, 한편의 명심보감을 읽는 기분이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하고(정방향), 이런 모습으로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한다는(역방향) 일종의 삶의 지침서 같았다고나 할까? 타로로 미래를 예지한다고 하지만, 일단 나는 삶의 좋은 경전를 동양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서양의 시각에서 본 느낌이였다.

어쩌면, 예전에 글을 모르던 일반 백성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그림을 통해 계몽을 하던 수단이 타로타드는 아니였을까?

하여간, Major Arcana를 한번 쭉 살펴봤으니 절반(?)의 여정은 지나온 것 같다. Minor도 시간을 들여 뼈대부터 살펴보는 작업을 해봐야 겠다. soon and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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