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강요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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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마음처럼, 정치적 지지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저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억지로 권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먹어봐, 맛있어" 같은 말도 조심합니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내가 아이의 입맛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음식이 어떤 맛인지 한 번 설명하고, 가볍게 권하는 정도로 끝냅니다. 아이는 자유롭게 맛을 보고 스스로 선택합니다.

정치는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도 지지해야 한다"고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도 강요하지 않는 제가, 타인에게 강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때는 최소한 논리적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재명은 빨갱이다", "범죄자다" 같은 무조건적인 비난은 민주주의 토론의 방식이 아닙니다. "이런 행동을 보고 이재명 후보가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는 식의 구체적 근거가 있다면, 토론도 가능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일방통행식 비난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뿐입니다.

 

'빨갱이'라는 말이 문제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탄핵당했습니다. 계엄령까지 고려했던 사실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결과였습니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은 여전히 민주당을 북한과 연계시키려는 구시대적 프레임을 씌웁니다. 나경원 후보가 "북한이 자신을 제거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릴 적, 우리는 북한과 공산주의를 철천지 원수로 배웠습니다. 그러나 그 과거의 공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빨갱이' 낙인을 찍고, 비판 세력을 억압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손가락 하나로 전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헬조선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어도, 북한을 찬양하거나 북으로 가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낡은 공포를 꺼내드는 것은, 변화하는 세상을 발목 잡으려는 기득권 세력의 몸부림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이런 '빨갱이 장사'를 그만두어야 합니다. 세상은 정신없이 변하고 있는데, 이념 전쟁만을 반복하는 것은 국민을 피로하게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예를 들어 전 국민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두고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비논리적입니다. 경제가 침체된 지금,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긴급하게 돈을 풀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는 이념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결론

저는 이재명 후보가 실용주의를 걷는 정치인이라 믿고 지지합니다. 그는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정치는 '강요'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그리고 선택은, 강요 없이,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는 나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https://youtu.be/AoVGU9J1F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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