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11. 14. 06:58
이곳에 살면서 좀 나아진것이 TV를 보는 시간이 거의 줄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정보를 묶어서 보여주는 곳이 없어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TV앞에서 누워있던 것 대신 내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난 그렇게 TV를 잘 보지는 않지만... 이런 소식과 관려된 뉴스나 글을 접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온다. 예전 나의 기억을 어렴풋이 더듬어보면 국민학교 수업시간에 북에서 쳐들어오면 방송국을 먼저 장악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당시...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왜?? 라는 의문만이 들뿐이였다. "북에서 쳐들어오면 왜 만화를 보여주는 방송국을 접령하려는 것일까?" 이젠.. 그 답을 얻었고.. 그렇게 서서히 북에서 쳐들어온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는 저 한 무리의 사람들이 경멸스러워진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10. 29. 07:16
어제 한 호주 친구가 물었다. 자기는 안가봤지만 한국의 인천공항이 국제적으로 상품성과 경쟁력이 있느냐고.. 좀 뜬금없는 질문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질문이였기에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짧은 영어로 인천공항에 대한 칭찬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끝에 한마디를 붙였다. "근데 왜 물어보는데??" 호주에서 시드니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맥콰리 그룹에서 이번에 인천공항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도 약간의 관련이 있는(아마도 지분이 있는 듯 싶다)데 인천공항이란 곳이 궁금했단다. 이런제길... 이게 무슨 자다 봉창두드리는 소리인가... 한국에 잘 있는... 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놈을 매각한다고???? 급한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할 환경이 안되서 주변의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매각을 준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4. 08:54
드디어 불교계가 일어났다. 화가 난다..... 어디까지가야 정말 민심을 알아줄까? 이런 와중에 어떤인간이 기도회 참석하라고 공문을 돌렸다며..... 참..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지.. 아니면 정말 안하무인인지.... 원... 조계사에 펄렁이고 있는 새로운 현수막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22. 14:29
다음은 우리다 - 마르틴 니묄로 -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 침묵하고 있다면 바로 다음은 내가 될것이다. 침묵.... 침묵.... 침묵.... 이제 더이상 침묵이 우대받는 세상이 아닌가 보다. 이런 시가 마음을 울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15. 11:07
이 X은 결국 지 X리는대로 하는 X인가??? 10.3일 개천절은 어쩌고.. 60여년 흐른 광복절은 어쩌고.. 도무지 귀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없겠지??? 아래는 그 전문이란다.. 길기도 길다... ------------------------------------------------------------------------------- 본의아니게 전문을 치느라고 다 읽었다.. 아~ 씨 겁나게 좋은 말들만 나열되어있다. 누가보면아니 이렇게 좋은 말만하는 대통령을 왜못믿어...하겠다.. 치는 동안 한가지 생각뿐이였다.. 대통령만 바꿔서 이대로 하면 딱되겠네.. You 용량부족이라 안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말들을 제발 You 잘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정독해보렴.. 크게 떠들어 읽으면 읽어도 읽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14. 12:08
http://www.hwoon.net/bbs/zboard.phpid=kj&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5838&category=6 정말 여러단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 얼마나 많은 곳에서 항의 서한을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 하긴... 편지 몇통에 정신차릴 분(?)이였다면... 벌써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내 친구들이 집에도 편히 들어가 쉴수 있었을 것이고...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14. 11:56
개인적으로 난 불교신자다.. 혜송이란 이름도 실은 법명이다.. 마치 카톨릭의 세례명처럼.. 한국에선 정말 독실한 불교신자였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청년법회에 가기에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은.. 불교계에 너무 미안하다.. 한국에 저런데 너무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아니.. 불교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게 정말 미안하다. 한국에 있었으면...... 그런 와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하나있어서 그냥 가지고 왔다. 모두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내시기를 기원한다. 앞날은 언제나 행복하시길...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8. 15:18
그냥.. 보다가 재미있고.. 한편으로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몰래(?)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