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향초 - 언제나 처음처럼,,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 2023. 6.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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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많은 사람을 접하는데, 최근에 같이 일을 하게된 누군가가 나에게 "초심을 잃지말라"라는 이야기는를 자주하더라.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인데, 상상 깨어있지 않다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그 사람의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더이상 중과 부언을 하지는 않았다.
나를 나답게 만들기 위해서 가슴에 풍고 사는 말이 "다반향초"라는 것을 딱히 이야기 드리지 않고 생각만 했다.
추사 선생님의 글 가운데 있던 구절이였던가? 차를 이미 마셔서 잔의 반을 비웠지만 향기는 처음과 같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언제나 항상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어려운 욕심일까?)
덧1) 열국지에 제환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과 포숙아가 모시고 있던 주군이 제환공인데, 나중에 제나라가 강국이 되었을때, 주변의 인물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돌아가신 고우영화백님의 만화중에 한장면을 가지고 왔다.
......그 사람에게 너나 잘하세요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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