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8. 06:13
올해 내 나름의 목표는 기도하는 생활을 하자이다. 그동안 참 느슨하게 살아온 것 같아, 나를, 마음을 다 잡는 법은 기도하며 생활을 하는 것이라 결론을 내렸다. 예전에 읽어보던 책 한권을 툴툴털어 펼쳐보았는데, 저런 문구가 보였다. 올해는 좀 더 진실된 기도를 하며 나태하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 나의 인연인가보다.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7. 20:47
ㅋㅋ 어제부터 아른아른하던 삼겹살을 결국.... 오늘 먹었다.. ^^ 아직은 같이 한잔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7. 12:05
항상 지나다니는 곳인데, 오늘은 좀 새롭게 보이네.. 하늘이 맑아서 그런가?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7. 11:26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전도양양 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2015년이 밝았다. 아직은 음력이 지나지 않았기에 "양띠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양띠의 해가 밝아왔다. 언제나 처럼, 누구나 처럼, 새해의 첫날은 조금은 경건하게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또다시 인근에 있는 원불교 교당이 들렸다. 2014년에도 들려서 좋은 법문을 들었었는데, 벌써 훌쩍 1년이 지나버렸다. 올해는, 아니 2014년은 조금 많이 지쳐있었던 해였던 것 같다. 스스로 하는 일에도 좀 치이고, 사람들의 관계에도 좀 치이고, 이래저래 나 답지 않에 조금은 조급하게,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밀려나와 주위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아, 참회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다짐하는 마음으로 교당을 찾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7. 06:12
조금은 게을러졌는지, 나와 스스로 합의를 보고 조금은 늦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해도 되는 이유를 수십가지나 되뇌이면서 말이다. 그중 하나는 일찍 일어나 많은 시간을 마주하기보다는 좀 적어도 알찬 하루를 만들자... 인데... 글쎄, 과연 저녁에 집으로 향하는 가슴에 그런 뿌듯함이 자리 잡았는지는 항상 의문이다. 어찌되었건, 햇살이 눈부신 아침에 기차에 오르는 것은 새로운 희망이 움튼다. 비록 어제는 좀 나태한 날을 지났더라도, 오늘은 보다 충실하게, 저녁엔 보다 뿌듯함을 가질수 있기를 생각하며 기차에 오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인사하는 "오늘도 좋은 하루"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6. 19:28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조금은 허전한 마음에 남아있던 (선물받은) 술 한병을 꺼내 들었는데, 나랑 와인은..... 흠.... 나랑 술은 안어울리는 거지? ㅋ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4. 1. 8. 15:4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유로움, 깊은생각 그리고 나눔] 종교는 조금 다르지만, 2014년 1월 1일 신년 벽두에 인근에 있는 원불교 교당을 다녀왔다. 이 교당을 설립하고 운영하시는 교무님의 노력과 열성에 감화되어 자주는 못찾아 뵙지만, 아주 가끔은 이렇게 찾아본다. 그때마다 너무 반겨주셔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2014년이 열리는 첫날도 조금은 종교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고 싶어서 찾아뵈었다. 그냥 법당에 앉아 좌선만 하면서 조금은 지치고 교만해지고 나태해진 마음을 바로 쳐다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시간일텐데, 좋은 말씀을 더불어 들었다. 원불교 종법사님이 신년 법문. 1. 여유를 가지자. 2. 깊이 생각하자. 3. 더불어 나누자. 어떻게 보면 참 간단한 이야기 일수도 있..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3. 5. 21. 12:54
[흰머리를 조심스럽게 지우고나서...] 머리 자르러 가도 아직은 뻘쭘하기만 한 미용실에서 조심스레 염색을 물어보았다. 가격은 얼마하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등.. 감사하게 내 마음을 아는지 조금은 덜 쑥쓰럽게 남자 미용사분이 염색을 해주셨다. 한시간은 걸린다는 이야기와 함께... 태어나 처음으로 미용실에서 머리 자는 것 이외의 일을 해보았다. 낼모레 한국에 가기전에 조금은 단정한 모습을 하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려고 하다가 결국 염색까지... 요즘 논문제출부터 지도교수가 없는 학기중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제 지나가는 세월을 거스를수 없는 것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옆머리쪽으로 흰머리가 언뜻언뜻 비치기 시작했다. 세월이 가며 자연스럽게 세어가는 머리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