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8. 09:42
에효~~~ 월요일 아침부터 툴툴거리면서 출근을 했다. 여긴 가끔 train work이라는 것을 한다. 지하철이 다닌는 구간중 일정구간씩 요즘 노후된 구간을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지금 주정부의 공약중 하나라서 열심히 고치고 전철도 바꾸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때마다 출근이 영 힘들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일정 구간을 버스가 대신하는데 오늘같이 어정쩡한 기사를 만나면 짜증이 밀려온다. 예를 들어 이렇다.. 난 A에서 출발해서 C라는 곳까지 가야하는데 중간에 A에서 B사이를 공사로 버스로 대체를 한다. 그럼 버스가 3종류가 생긴다. A에서 B까지 매 정류장을 다 정차하고 가는 버스 A에서 B까지 직행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 A에서 D까지 직행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 (멀리까지 가는 승객을 위한조치) C역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5. 09:23
난 91년 혼다 한대를 지하철역에 놓아두고 역에서 회사까지만 운행을 한다. 집에서 회사까지 약 50분정도 (차로) 걸리는데 기차를 타고가도 약 1시간이면 된다. 그래서 기름값도 아낄겸.. 집에서 회사근처 역까지는 기차로..역부터 회사까지는 차로 다닌다. 그러니 차가 밤에 역에 있는 셈인데 이제까지는 아무일 없다가 얼마전 아침에 일이 생겼다. 얼마전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보니 자동차 아래 유리가 보였다. 아무생각 없이 다가 갔는데 누군가 조수석 유리를 깨고 안에 오디오 시스템을 떼어갔다. 중고차이긴했는데 오디오는 좋은 것이 달려있었다. 뒷유리창으로 우퍼도 보이고… 원래 차를 살때부터 있던 것이라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이것에 사단이 된것이다. --- 차안이 완전히 박살나 있었다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별로 기..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4. 08:54
드디어 불교계가 일어났다. 화가 난다..... 어디까지가야 정말 민심을 알아줄까? 이런 와중에 어떤인간이 기도회 참석하라고 공문을 돌렸다며..... 참..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지.. 아니면 정말 안하무인인지.... 원... 조계사에 펄렁이고 있는 새로운 현수막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2. 10:10
우연히 글관라히는 쪽에 왔다가 API로 글을 올릴수 있다는 이야기를 읽어서 이렇게 Test를 해본다. 잘 올라가면 좋겠다. ======================================================================= (이 아랫글은 블로그에서 편집) Tag는 설정을 못하는 구나.. 그래도 잘올라가는 편이네.. 그럼 인제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도 끄적거릴수 있겠다. 그리고 인터넷이 되는 순간 글을 올리면 될테니까..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9. 1. 11:37
친구의 블로그에서 아래의 글을 읽었다... ================================================================================================= 저는 절세미녀도, 모델처럼 예쁜 몸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집이 부자도 아니지만, 전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저는 빛나는 심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게 저의 무기에요 저의 빛나는 심장을 볼 수 있는 사람과 저는 함께할 거에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중에서...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27. 07:26
호주의 수도인 켄버라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막내 이모부가 오셨는데... 이모부의 누님 내외분이 같이 오셔서 (물론 따로 이분들은 관광상품으로 오신 것이지만)... 막내 이모의 부탁으로 회사를 하루 쉬고 켄버라에 모시고 갔다 온 것이다. 약 시드니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일정상 이틀을 있을수는 없어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가다가 아침먹고, 거기서 점심먹고, 저녁은 다시 시드니로 와서 먹는 일정이였다. 뭐 편도로 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곳의 사정으로는 양호한 거리라 별무리없이 다녀왔다. 난 개인적으로 켄버라는 5번 다녀왔다. 내가 궁금해서 호주에 오자마자 우리 아이 태어나기전에 가서 보았고 어머니께서 오셨을때 함께 관광을 다녀왔고 중국에서 어느 분이 오셨었는데 중국어, 한국어, 영어가 되는 사..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22. 14:29
다음은 우리다 - 마르틴 니묄로 -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 침묵하고 있다면 바로 다음은 내가 될것이다. 침묵.... 침묵.... 침묵.... 이제 더이상 침묵이 우대받는 세상이 아닌가 보다. 이런 시가 마음을 울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8. 22. 08:48
아직도 도복을 입고 발차기하는 모습을 보면 내 몸속에서 피가 용솟음친다. 멋진 모습.. 힘찬 발차기.. 나도 저렇게 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이지만... 5살.. 또래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나이에 유치원은 여자 아이들이 많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태권도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상도동에 있던 체육관을 다니다가 나이가 좀 들어서는.... 을지로에 있던 "한국체육관"이라는 곳을 다녔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은 태권도 뿐 아니라 복싱같은 격투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거기서 1단을 따고 2단을 따고... 선수단으로 경기도 출전하고.. 나중엔 집이 이사를 하는 관계로 다시 도장을 옮겼지만 3단을 따고 선수단으로 계속 운동을 했었다. 그러다.. 4단을 따야하는 시기에 운동을 본의 아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