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6. 24. 10:55
돌아오는 저녁 기차안에서, 간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가지고는 있었지만 보지 못하고 있었던 영화한편 - 순정만화 물론, "다음"에서 강풀원작의 만화로 감명깊게 보았던 만화이다. 그때 그 느낌에 너무 좋아 어쩌면 그 느낌이 변색될까봐 보지 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본 영화의 매력에 폭 빠져렸다. 늦은 기차안에서 혼자 이어폰을 끼고 앉아서 씨익 웃다가, 가슴 아파하다가, 결국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시울마져 적시고 말았다. (혼자 그러고 앉아있었으니 행여 날 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래거 옆에 아무도 없었나????) 원작과는 조금은 이야기의 전개나 설정이 달랐지만, 그래도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은 물씬 전달되어진 영화인것 같다. 다만, 아쉽다면 초반과 중반까지는 잘 연결되어 나왔는데, 결..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31. 13:31
공부해야 하는데 한겨레를 보다가 그만 울컥해서 또 쓴다. 에효~~ 원문보기 : 7000만원받는 근로자들의 파업 (한겨례) 연봉이 7천만원? MB 허위사실 유포 (뷰스앤뉴스) 요즘 유성이라는 기업의 파업으로 연일 시끄럽다. 인간답게 먹고 살아보겠다고, 아니 살게해달라고 요구하고 파업까지 다다른것 같다. 이런 중요한 문제에 확인도 안된 사실을 일국의 대통령이 방송매체를 통해서 발표를 했으니 이것이 문제가 되버렸다. (사진 : 1991년 3월 미국에서 만들어진 CS-250 Super-Microcomputer의 2 Mega Byte 보드가 되겠다) 기사가 너무 자세히 나와서 별로 사족을 붙이고 싶은 말도 없다. 다만, 대국민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니,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하는 것아닌가 싶다. 물론 그걸 할..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5. 31. 13:02
원문보기 : 아빠는 4대강에 묻혔다. (한겨례) 점심을 먹고 들어와 잠시 인터넷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기사를 읽었다. 기사라기보단 상황을 주욱 나열한 글에 가까웠다. 하지만,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무엇인가 뭉클함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요즘들어 정권을 잡은 측에서는 발악(?)을 하는 것 같다. 5년 단임제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을 지켜보면 평생 군림하는 왕같은 모양새가 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이론들을 제시하면서, 그렇게 많은 유물이 나오면서, 그렇게 많은 생태계가 훼손되면서, 결국 이제는 그렇게 많은 목숨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모양새가 이럴까? 과연 자신은 진심을 이것이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 얼마나 보니지 않는 많은 돈이 오고가고..
살아가는 이야기/시드니 이야기 혜송(慧松) 2011. 5. 31. 10:39
이곳에서 난 블렉베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주 초창기(?)부터 PDA를 사용해왔던 나로써는 블랙베리가 마음에 쏙들었던 것이다. (내가 주로 사용해온 PDA의 변천사 / 물론 중간중간에 WinCE 버젼도 사용을 해봤었으나 Palm이 최고였다) Palm을 주로 사용하던 나에게 블랙베리는 PDA와 전화기 모듈을 접목시킨 정말 마음에 쏙드는 물건이였던 것이다. 기종 : Black Berry Storm 9520 특징 : 터치스크린 WiFi지원(기존의 9500은 WiFi를 지원하지 않음) 거의 실시간의 메일 확인가능 블랙배리끼리는 전세계 어느곳이든 무료로 문자 가능 등등등. Vodafone에서 2년 약정(아래 참조)을 하고 상용하던 물건이였는데 그만 분실을 하고 말았다. 살아오면서 한번도 전화기는 잃어버린적이 없었..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19. 07:55
(본 만화는 한겨레에서 무단으로 발췌를 한 것입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한겨레 신문을 보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이 만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패러디 한 만화같은데, 실제 영화는 보지는 못했지만, 만화가 주는 내용이 너무 현실과 맞아떨어져서 소장하고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퍼왔다. 불펌.. --a 정말 만화가들은 상상력과 위트가 철철 넘치는 것 같다. 부럽다.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5. 19. 06:37
아침에 둘러본 기사중에 삼성 '갤럭시 S2' 실핼 오류몸살(파이낸셜 뉴스)이란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였다. 이 기사의 제목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불쾌감이다. 물론 내가 전적으로 삼성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다. 삼성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써 국내에서 처신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인정을 한다. 하지만, 지금 핸드폰 업계는 애플 아이폰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애국심에 호소해서 국내물건을 사줘야 한다라는 논점도 아니다. 다만, 애플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되었을때 발견되었던 수많은 버그들에 대해서 이렇게 심도(?)있게 기사를 쓴적이 있었나? 그리고 그 애플 아이폰4가 다시 출시 되었을 때 전화기가 안되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보였었은가 말이다. 그중 하나는 기억을 할 것이..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18. 21:50
외딴 나라에 살면서 소소히 일어나는 일들을 적어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개인적인 관심사도 적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할수 있는 환경도 아니기에, 사진을 잘 찍어서 포스팅 할수 있는 실력도 없기에, 특별히 주제를 선정해서 꾸러나갈 해박한 지식도 없기에, 우수블로거란 명칭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생각을 했죠. 하지만, 우수블로거가 되기위해선 다른 무엇보다도 게으름없이 끊이지않는 포스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런 저런 실력은 미약하지만, 그냥 열심히 일기를 적어나가듯 글을 채워나가면 저도 한발짝 더 우수블로거에 다가서는 것이 아닐가 해서 한번 출사표를 던져봅니다. 목표는 글을 올리는데 게으르지 말자 입니다. 감사합니다.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5. 18. 16:13
(위의 그림을 누르면 한나라당 대선 공약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MB, 모호한 발언 수습에 1조7천억 예산 추가[미디어오늘]" 란 제목의 기사를 읽어보다가 이런 말을 읽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월 1일 가 논란의 발단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사회자가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과학벨트 대선공약에 대해 묻자 "거기에 얽매이는 것은 아니고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바람에 할일이 좀 밀려서 바쁜데 기사 한번 잘 못보고 이글까지 끄적이게 된다. 우선 먼저 과연 한나당과 가카가 제안했다고 말하는 공약집이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다가 바로 한나라당 홈피에 들어갔다. 나 같으면 X팔려서라도 슬쩍 내렸을텐데, 버졌하게 홈피의 한부분에 자란스럽게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