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5. 3. 09:56
[오사마 빈 라덴: 위키백과 : 오사마_빈라덴] [기사보기 : 한겨례 : 오바마 “미국이 추구하면 뭐든 할수 있다는걸 확인”] 빈라덴이 죽었다는 기사를 어제 처음 접하고는 많은 상념에 빠져 결국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처음 생각나는 것은 빈라덴이 9.11 테러의 원흉이라고 미국이 지목했다는 점이였다. 그 당시, 내가 읽기로,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소련에 대한하던 빈라덴을 데리고 와서 전투에 관한 교육을 시킨 후 보내주었는데, 결국은 미국을 향해서 총부리응 겨누웠다... 라는 식의 기사가 떠올랐다. 그러면서 미국이 9.11에 대해서 비극적인 면만 너무 강조하면서 제대로 밝힌것은 없다는 기사들. 여러 학자들과, 기자들, 지식인들 사이에서 눈덩이처럼 펴져나가던 많은 음모론들. 뭐.. 결국 물증은 없으나 심증..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3. 07:53
오바마가 죽었다는... 재미있네... ㅋㅋㅋ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3. 07:14
어제 밤 늦게 친하게 지내는 형님의 어머니 부음을 들었다. 너무 갑작스런 소식이라 할 말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전화를 드렸었다. 집사람이 옆에서 하는 말... "가 볼꺼지?" 그래.. 평소의 내 모습은 이런 일이 생기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나가는 스타일이였는데, 정말 죄송하게 잠시 망설여 졌다. 실은, 다른 이유보다 거리상으로 너무 멀었다. 그 밤에 차를 몰고 나가도 시간상으로 편도 2시간이 넘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형님께 전화를 드리고 내일(그러니깐 오늘) 저녁에 같이 찾아뵙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어떻게 보면 별일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 주춤했었다는 것이 밤새도록 날 부끄럽게 만들었다. 입으로는 생각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실제로는 나도 살짝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2. 07:31
오월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아주 오랫만에 일찍일어나서 간단한 기도로 아침을 열었다. 물론 일어난 시간이야 언제나 일찍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15분정도 더 일찍 일어났다. 커다란 준비없이 이른 아침 드리는 조촐한 기도.. 그것이 아침을 한없이 포근하고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예전에는 슬플때나 기쁠때나 기도란 내 삶의 일부 였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그것도 그리 멀지 않은 예전에... 이런 저런 핑계로 아마 스스로를 위안 삼으면서 나태해졌었던 것 같다. 게으름은 바른 신념을 갉아 먹어치우는 것.. 신념이 무너지면 삶의 노력도 어그러지기에.. 좀 더 열심히 좀더 가열차게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자력이 힘들때는 타력에라도 의지하라던 충고를 떠오른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4. 29. 14:20
불법체류... 생각보다 힘들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모를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러한 상황에 처해보지 않았기에 어떤 심정인지 정확히는 모른다. 다만, 글을 읽고 작성하신 분의 생각에 동감을 한다. 나도 이나라에 살면서 열심히 일하고 사시는데 어느알 갑자기 본의아니게 법을 잘 몰라서, 혹은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불체자의 신분이 되어버린 분을 주위에서 몇분 보았다. 법이라는 안전망 밖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의 회한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더욱 나쁜 것은 그런 분들의 상황을 악용해서 마구 부려먹는 동포들도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 -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 이곳 신문에 과로로 돌아가신 한국인 노동자의 이야기가 실렸었다. 건설 기술자로 오셨다가, 어찌어찌해서 그만 불법체류자가 되어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4. 26. 10:17
(원문보기 :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3664) 나를 나답게 지켜주는, 만들어주는 것 중에 한 축인 "다반향초" 언제 처음처럼 한결같다는 뜻.. 내 삶을 알게 모르게 그렇게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는 나에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좋아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사람이란, 자기 합리화에 달인이라, 이런 저런 핑계로 스스로에게 너그러움을 주고, 그것이 곧 게으름으로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이 사람 언제나 한결 같다.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언제가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한것도, 인기를 몰아치기 위한 것도 아닌, 진심스러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나 같은 한명의 소시민이 어떻게 이런 분을 평가할 수 있으랴만은, 정말 본받고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4. 18. 21:34
1. 수처작주 어느 곳에 있던지 항상 주인이 되자. 언제나 있는 그 자리에서 손님이 아닌 주인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보다 열정적으로 보다 즐겁게 그 자리를 헤쳐나갈수 있을 것이다. 난 항상 내게 주어진 상황에 열심이고 싶다. 이왕에 해야 할 일들이 내게 주어졌다면, 코가 이끌려 움직이는 것보다, 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움직이고 싶다. 물론, 나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게으름도 피우고, 때론 나를 위해 스스로 변명거리도 만들기도 하지만, 나를 나답게 지켜주는 좌우명 하나 : 수처작주 내가 눈을 감는 그날까지 가슴에 품고 싶다. 2. 다반향초 차 다 / 절반 반 / 향기 향 / 처음 초 차는 마셔서 잔에 반이 되었지만, 그 향기는 언제나 처음과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또 하나 나에게 채찍질 하는 말이 "다반향..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4. 13. 10:50
[원문보기 :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4130052] 사람이란 언제나 한결같을 수 없다. 나도 사람이라 마찮가지 이다. 다만, 언제나 한결같으려고 노력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뿐이다. 이렇게보면, 정말 김장훈이란 가수는 언제나 한결같이 노력하는 것 같다. 오히려 독도문제에서는 외교통상부보다 훨씬 나아보이기까지 하니 말이다. 돈을 기부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아무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독도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미국의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기획한다는 것도 그렇다. 한국에 김장훈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없지않을텐데 말이다. 언제나 한결같더니만, 이젠 공식적인 문서로도 찾아서 접근을 한다. 지금까지 감정적으로만의 싸움이였다면, 이젠 이론..